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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풀꽃나무

울릉도 마가목 Sorbus commixta

by 모산재 2007. 12. 9.

 

마가목은 울릉도의 가로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도로변에 많이 심어져 있다.

 

여름 이후 울릉도의 해안도로에서는 마가목 붉은 열매가 달린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내수전 전망대 부근의 숲속에 자생하는 마가목

 

 

 

 

나리분지 마을의 마가목 열매

 

 

 

 

마가목 Sorbus commixta | mountain-ash /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