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소나무 가지에서, 바로 곁에는 솔방울에서 콩나물 크기에서 손톱 크기의 작은 황갈색 버섯들이 자라고 있다. 소나무여서 금방 솔미치광이버섯(미치광이버섯)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침투미치광이버섯이란다. 몇 번씩 본 버섯... 그러고 보니 자루 밑부분이 희다. 게다가 흰 거미집막 흔적이 뚜렷하지 않은가? 북한명은 '밤빛벗은갓버섯'이다. 침엽수 및 자작나무 등 활엽수 썩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2022. 09. 17. 치악산 둘레길 ● 침투미치광이버섯 Gymnopilus sapineus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미치광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7cm로 처음에는 원추형 또는 둥근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진다. 표면은 건조하고 밋밋하며 오렌지황색-적황색이나 보통 중앙이 진하다. 가장자리는 날카롭고 고르며 막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