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구꽃속13

투구꽃 Aconitum jaluense, 지리바꽃과의 잡종? 천왕봉 오르는 길에 만나는 투구꽃은 지리바꽃과의 잡종으로 의심되는 특징을 보인다. 3-5개로 갈라진 잎은 지리바꽃과는 달리 얕게 갈라지고 열매는 5개의 골돌인데 지리바꽃 열매처럼 완전히 벌어진 모습이 아니라 살짝 벌어진 형태로 투구꽃에 가까워 보인다.(기재문에는 지리바꽃 열매의 골돌이 5개로 되어 있지만 경험적으로는 3개인 것이 대부분이고 5개인 것은 드문듯...) 지리바꽃이 많이 관찰되는 곳은 세석-장터목 구간이고 그 외의 구간에서는 이처럼 지리바꽃과 잡종으로 의심되는 투구꽃이 더 많이 관찰된다. 종명 jaluense는 표본 채집지인 압록강의 중국어 발음을 반영한 이름이다.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우수리 지역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해발 400m 이상의 산지에서 자란다. 맹독성이 있는 유독 식물.. 2023. 11. 29.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지리산 능선길에서 투구꽃과 지리바꽃을 만난다. 줄기는 곧추 자라고 윗부분은 한쪽으로 휘어지며 3-5갈래의 잎은 가늘고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주로 3개의 골돌이 벌어진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 (기재문에는 지리바꽃의 골돌이 5개로 되어 있으나 3개인 것이 일반적이다.) 지리바꽃은 세석-장터목 구간에 흔하게 관찰되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투구꽃에 가까운 형태의 초오속이 더 흔한 듯하다.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로, 나카이가 붙인 종명 chiisanense은 지리산에서 발견된 종임을 나타낸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지리산은 물론 중부 이북의 깊은 산지에 두루 분포한다. 2023. 09. 23. 지리산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 2023. 11. 29.
노랑투구꽃 Aconitum sibiricum 노란색 꽃을 피우는 투구꽃인데, 잎은 투구꽃과 같지만 꽃은 흰진범과 비슷해 흰진범으로 혼동할 수 있다. 강원도 이북 깊은 산지에 분포하지만 개체 수가 적어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에 분포한다. 선투구꽃(Aconitum umbrosum)과 꽃의 형태와 색깔이 아주 비슷한데, 선투구꽃에 비해 잎이 가늘게 갈라지고 씨방(골돌)과 꽃자루에 털이 없는 편이다. 금대봉 대덕산 ● 노랑투구꽃 Aconitum sibiricum | Siberian monk'shood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m이다. 곧게 서고, 전체에 잔털이 밀생한다. 굵은 근경이 있다. 잎은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매우 길며 퍼진 털이 있고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3개로 갈라지고 측열편은 .. 2017. 8. 24.
세뿔투구꽃 Aconitum austrokoreense 윗부분의 잎이 세모꼴에 가까워 세뿔투구꽃이라 하며, 영남과 전남 지역에 자생한다. 종명 austrokoreense는 '남한'을 뜻하는 말로, 한국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종(2급)이다. 지하부에 원뿔모양의 작은 덩이줄기가 달려있는데 매년 자기 몸의 포기만큼 새로운 덩이줄기를 형성하여 옆으로 이.. 2016. 11. 9.
놋젓가락나물 Aconitum ciliare 곧게 선 가는 줄기가 놋젓가락을 닮았을까? '놋쇠로 만든 젓가락' 나물이라니 이름이 독특하다. 독성이 있어 식용할 수 없는 풀인데도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투구꽃속 자생종으로는 유일하게 덩굴성을 가진 종이다. 곧게 서면서도 다른 풀이나 나무를 감고 오르는 덩굴을 이루고 있어 '선덩굴바꽃'(북한명이기도 하다)이라 불리기도 하고, 잎이 가늘게 갈라진 점이 지리바꽃을 닮아 '덩굴지리바꽃'이라는 딴 이름으로도 불린다. 함백산 아래처럼 줄기 끝 실처럼 가는 줄기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 놋젓가락나물 Aconitum ciliare | Hairy monk'shood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길이 2m 정도 뻗는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생겼.. 2016. 10. 12.
함백산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함백산에서 만나는 투구꽃 종류는 거의 대부분 3-5개의 긴 타원형으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다시 깃꼴로 갈라져 최종열편은 난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는 점, 열매의 골돌이 갈라져 벌어진 점 등으로 지리바꽃으로 동정하고자 한다. 지리바꽃은 지리산 일대뿐만 아니라 중부 이북의 산지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백산 열매의 골돌간의 간격이 상당히 벌어져 있는 점도 지리바꽃의 특징으로 보인다.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추 자란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덩이줄기를 지리초오(智異草烏)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엽병이 있다. 열편은 긴 타원형으로서 다시 우상으.. 2016. 10. 10.
진범 Aconitum pseudolaeve 오리 모양의 연한 자줏빛 꽃을 피우는 투구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오독도기', '진교'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와 남부 도서 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역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암술에 굽은 털이 있는 점에서 털이 없는 흰진범과 구별된다. 함백산 ● 진범 Aconitum pseudolaeve | Upright monk’shood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30∼80cm이고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흔히 자줏빛이 돌고 밑 부분에 모가 난 줄이 있으며 윗부분에 짧은 털이 빽빽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3∼7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뿌리에서 나.. 2015. 9. 7.
덩굴성 투구꽃, 놋젓가락나물(선덩굴바꽃) Aconitum ciliare 평창 봉평에서 처음 만난 놋젓가락나물. 실처럼 가느다란 덩굴이 주변에 있는 나무나 덩굴을 감아서 타고 오르는 모습이 줄기가 굵고 곳꼿이 서는 투구꽃과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선덩굴바꽃'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투구꽃이나 그늘돌쩌귀를 비롯하여 10여 종을 훌쩍 넘는 초오속 중에서 덩굴성인 것으로는 유일하다. 말하자만 덩굴성 투구꽃이라 할 만하다. 경북, 강원 경기, 함경 등의 깊은 산간 지역 숲에 자생하며 중국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고 한다. ● 놋젓가락나물 Aconitum ciliare | Hairy monk's hood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의 여러해살이풀 길이 약 2m이다. 덩굴로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가면서 벋는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생겼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5개로 완전.. 2013. 11. 19.
세뿔투구꽃 Aconitum austrokoreense 윗부분의 잎이 세모꼴에 가까워 세뿔투구꽃이라 하며, 영남과 전남 지역에 자생한다. 종명 austrokoreense는 '남한'을 뜻하는 말로, 한국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종(2급)이다. 지하부에 원뿔모양의 작은 덩이줄기가 달려있는데 매년 자기 몸의 포기만큼 새로운 덩이줄기를 형성하여 옆으로 이.. 2012. 6. 27.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지리바꽃은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잎이 깊게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열매의 골돌이 벌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지리산에 흔히 분포하며 중부 이북 지방에도 발견된다. 그런데 제석봉 부근에서 만난 이 초오속은 잎이 세열하는 모습은 지리바꽃으로 보이는데 골돌이 벌어지지 않은 모습이 투구꽃과 같다. 지리산 위의 열매와 달리 이것은 골돌이 벌어져 있어 지리바꽃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다시 깃꼴로.. 2011. 11. 14.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지리바꽃은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3~5개로 갈라진 잎이 다시 깊게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골돌이 붙어 있지 않고 갈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지리산에 흔히 분포하며 중부 이북 지방에도 발견된다. 지리산 지리바꽃으로 알고 찍어온 이 열매는 골돌이 붙어 있어 그냥 투구꽃의 열매로 보인다.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다시 깃꼴로 갈라지며, 다시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꽃은 7∼9월에 자주.. 2011. 11. 6.
투구꽃 Aconitum jaluense 로마 병정의 투구 모양을 닮은 청보랏빛 꽃이 매우 아름답다. 영문이름 Monk’s hood는 '수도승의 두건'을 뜻한다. 매년 뿌리가 같은 방향으로 뻗으며, 처음 난 자리에서 조금씩 뿌리가 뻗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다. 마늘쪽 형태를 한 투구꽃의 뿌리를 초오라고 하는데 식물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하다고 하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독화살에 바르는 독으로 많이 썼다고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하게 하는 좋은 약초인데, 소금물에 여러 번 우려내거나 증기로 쪄서 독성을 없앤다고 한다. 원래 초오속 중에서 암술대와 씨방에 털이 있는 것으로 구별하여 투구꽃이라 하였지만,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등이 모두 투구꽃으로 통합되었다.    2009. 10. 1.. 2009. 11. 17.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초오속(투구꽃속) 중에서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으로 지리산과 중부지방 이북의 산지에 자생한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1997)이다. ↓ 지리산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추 자란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덩이뿌리를 지리초오(智異草烏)라 한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잎자루가 있다. 잎 갈래조각은 긴 타원형으로서 다시 깃꼴로 갈라지고 최종 갈래조각은 달걀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꽃은 7-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있고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잎은 5..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