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북한 관련설로 북한에 한방 먹은 한심한 정부
혼란스런 봄, 봄이 되어도 봄인 것 같지 않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더니, 4월 중순에 접어드는 날에도 서울 하늘에는 눈발조차 비치는 이상한 날씨가 계속 이어진다. 날씨가 이러하니 꽃들도 헷갈리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피어야 할 시기를 모르고 우왕좌왕이다. 먼저 매화가 피고나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고, 살구꽃이 피고질 때쯤 벚꽃이 피고, 앵두와 목련이 이어 피고 마지막으로 복사꽃이 피는 것이거늘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꽃들은 혼란에 빠져 한꺼번에 피는 기현상을 보인다. 꽃들이야 날씨의 영향을 받아 혼란에 빠지는 게 당연할 수 있겠지만, 인간세상 돌아가는 모습은 말할 수 없이 어수선하기만하다. 개발독재시대에 엄청난 폐수가 흐르던 강들이었지만 이제는 비교적 맑은 물이 흐르는 전국의 멀쩡한 강들은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