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 꽃과 열매
울릉도와 경기도, 강원도 이북의 산에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운향과의 큰키나무로 황경피나무라고도 한다. 코르크질이 발달하여 속명으로 코르크나무를 뜻하는 ‘Phellodendron’이 사용되었다. 두꺼운 코르크를 벗겨내면 밑에 샛노란 속껍질이 나오는데, 옛날에는 명주나 피혁 등을 노랗게 물들이는 천연염색제로 널리 쓰였다. 그리고 여기에 포함된 베르베린(berberine)이란 성분은 항균 방충 효과가 있어 종이를 만들 때 물을 들이기도 하고 약재로 쓰기도 했다 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피는데, 수나무를 만나 수꽃만 관찰하였다. 홍릉수목원 2007. 05. 13 황벽나무 열매 코르크질이 발달한 황벽나무 수피 2007. 07. 13 아차산 ● 황벽나무 Phellodendron amurense | 黃蘗 Amur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