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여행 (6) 기솔리 쌍미륵과 궁예미륵 2006. 02. 02 기솔리 쌍미륵과 궁예미륵은 칠장산과 마주보는 국사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고려시대의 석불이다. 국사봉은 높이는 438m로 국사신앙(國師信仰)으로 유명한 곳이다. 옛날에는 산 전체에 사찰도 많고 승려도 많았다고 한다. 특히 고려 때 국사를 지낸 도선이 미륵사를 세우고 수도한 데에서 국사봉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국사봉에는 모두 5기의 불상이 있는데, 두 기는 미륵사터에 있으며, 세 기는 정상 부근의 국사암 법당 오른쪽에 서 있다. 미륵사터의 불상은 크고 높지만 정상 근처에 있는 세 기의 불상은 작고 아담하다. ■ 미륵사 본당 이름이 용화전이라 함은 미륵불을 모셨다는 뜻이 되겠다. 미륵이 중생을 극락으로 이끄는 자리를 '용화회'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