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꽃과 42

가우라(나비바늘꽃) Gaura lindheimeri

바늘꽃과 가우라속의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꽃 색이 분홍색이면 '홍접초', 흰색이면 '백접초'라 불리고 있다. 통칭하여 '나비바늘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풍성한 꽃으로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으며 자연 상태에서 월동하여 자란다. 달맞이꽃속(Oenothera)으로 보기도 한다. 2022. 09. 15. 연천 ● 가우라(나비바늘꽃) Gaura lindheimeri | gaura ↘ 도금양목 바늘꽃과 가우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60∼15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져서 1개체의 폭이 60∼9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5∼9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붉은빛이 돈다. 잎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다. 원추화서로 달리는 꽃은 지름이 1.5∼3cm 정도의 나비 모양이며 색깔은 흰색 내지 ..

원예 조경종 2022.09.29

큰바늘꽃 Epilobium hirsutum

바늘꽃과 바늘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계곡 주변이나 습지에 무리 지어 사는 북방계 식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형태적 변이를 나타낸다. 자생하는 국내 다른 바늘꽃속 식물에 비해 1m 이상으로 키가 크고 전체에 털이 많으며 꽃이 대형이고 암술머리가 4갈래인 점으로 뚜렷이 구분된다. 국내에선 강원, 경북 일부 지역(삼척, 속초, 청송, 울릉도)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자생하므로 한국 적색목록에 멸종위기 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어 있다. 하지만,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유럽, 중앙아시아 등 세계적으로 분포역이 넓다. 탁 트인 적절한 습지를 만날 경우 무성적으로 급속히 퍼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삼척 ● 큰바늘꽃 Epilobium hirsutum | great willowherb, hair..

우리 풀꽃 2022.07.12

털이슬 Circaea mollis / 털이슬속 7종

강촌 강변 ● 털이슬 Circaea mollis ↘ 도금양목 바늘꽃과 털이슬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40∼60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며 기는줄기가 있다. 전체에 굽은 잔털이 난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 5∼10cm, 나비 1.5∼4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는 털이 나며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마디 사이의 밑부분이 약간 굵으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 돈다. 꽃은 8월에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2개이고 흰색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둥글고 갈고리 같은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둥근 모양이며 4개의 홈이 있고 갈고리..

우리 풀꽃 2016.07.09

붉은털이슬 Circaea erubescens

붉은털이슬은 바늘꽃과 털이슬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북부 및 남부 지방에 분포한다. 관찰해 보니 잎자루는 붉은 빛을 띠는데 특히 줄기와 이어지는 부분과 잎몸과 연결되는 부분이 붉은 빛이 진하다. 화서가 분지하는 곳과 열매자루에서도 붉은 무늬가 있고 일부 열매는 붉은 빛을 띤다. 총상꽃차례로 달린 열매는 성기고 열매자루도 비교적 길다. 소백산 줄기는 보통 가지를 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유독 요 녀석은 위의 줄기가 잘린 탓인지 그 아래 잎겨드랑이에서 가지를 친 모습을 보인다. ● 붉은털이슬 Circaea erubescens ↘ 도금양목 바늘꽃과 털이슬속(Circaea)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길게 뻗는다. 줄기는 보통 가지치지 않고 곧추 자라며 털은 없고 붉은빛을 띤다. 어린 식물체에는 구부러진 짧은 털이 드물..

우리 풀꽃 2015.10.09

쥐털이슬(함백산) Circaea alpina

바늘꽃과 털이슬속(Circaea)에 속하는 풀로는 털이슬 외에 말털이슬, 쇠털이슬, 쥐털이슬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풀이 쥐털이슬이다. 키가 5~15cm 정도이니 거의 손가락 정도의 길이다. 쥐털이슬 중에서 줄기와 잎에 털이 있는 품종을 특별히 '개털이슬'(for. polosula)이라 부른다. 깊은 산속 습한 응달에 자라므로 '두메털이슬'이라 부르기도 한다. 꽃도 깨알처럼 작거니와 열매도 깨알만하다. 서양 사람들은 이 풀을 '요술쟁이의 까마중(enchanter's nightshade)'이라 부른다. 함백산 ● 쥐털이슬 Circaea alpina | Alpine Circaea ↘ 도금양목 바늘꽃과 털이슬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붉은빛이 돌고 높이가 5∼15cm이며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줄기..

우리 풀꽃 2015.09.07

분홍바늘꽃 Epilobium angustifolium

분홍바늘꽃은 북방계 식물로 강원도 태백 지역이 남방 한계 지역이며 남한에서는 황병산 등 강원도 일부 심산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에 햇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속명 Epilobium은 희랍어 epo(上(상))와 lobon(삭과)의 합성어로 긴 씨방 위에 꽃이 달림을 의미하고 종명 angustifolium은 잎이 좁음을 의미한다. ● 분홍바늘꽃 Epilobium angustifolium | Rosebay, Fireweed ↘ 도금양목 바늘꽃과 바늘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가 1.5m에 달하고 가지는 그리 갈라지지 않는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큰 군집을 형성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8-15cm, 폭 1-3cm로서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

쥐털이슬 Circaea alpina

털이슬속(Circaea)은 세계에 약 12종, 우리 나라에는 4종이 분포한다. 국내에 분포하는 다른 종들에 비해 키가 작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조금 짧으며, 열매는 2칸이 아니라 1칸으로 그 안에 씨가 하나씩 들어 있는 점으로 구별된다. 줄기에 뒤로 굽은 갈고리 모양의 짧은 털이 있는 것을 개털이슬이라 한다. 소백산 ● 쥐털이슬 Circaea alpina | Alpine Circaea ↘ 도금양목 바늘꽃과 털이슬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15cm이고 줄기는 가늘며 곧게서고 전체에 붉은 빛이 돌며 털이 없고 밑부분에서 실같은 기는줄기가 자라며 그 끝에 월동아가 생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삼각상 심장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밑부분이 얕은 심장저이거나 심장저 비슷하고 예두이며 길이 1-2.5cm, 폭 7-20mm..

우리 풀꽃 2014.07.13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말없는 사랑' '기다림'의 꽃

한적한 시골, 산과 들의 길가에 흔하게 피는 달맞이꽃. 해질 무렵에 피어나는 네 장의 노란 꽃잎이 아름다운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양재천 ●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 Evening Primrose ↘ 도금양목 바늘꽃과 달맞이꽃속 두해살이풀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진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가 4..

귀화 식물 201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