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속 6

솔라눔 락숨(목배풍등) Solanum laxum

'목배풍등'이란 유통명으로 알려져 있는 솔라눔 락숨Solanum laxum)은 남미 원산의 가지과 가지속의 상록 덩굴이다. 꽃 모양이 재스민과 닮은 데서 Solanum jasminoides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영명은 Potato Vine, potato climber, jasmine nightshade 등이다. 양재동 ● 솔라눔 락숨(목배풍등) Solanum laxum | Potato Vine ↘ 가지과 가지속 상록 또는 반상록 덩굴나무 원산지에서는 높이 9m 정도로 자란다.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의 잎은 길이 30~50mm 너비 15~25mm이다. 6~7월에 별 모양의 꽃이 피지만 연중 산발적으로 피기도 하여 화기가 길며, 가지를 친 꽃차례에 희거나 연푸른 꽃이 20개 정도 달린다. 열매는 지름 8m..

원예 조경종 2015.07.26

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가지과의 귀화식물로 1978년에 처음 보고되었다. 가지를 닮은 꽃이 피고 줄기와 잎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서 도깨비가지라 한다. 한 개체에 40-50개의 열매가 달리고, 열매 하나에 40-170개의 씨가 들어 있으며, 땅속줄기로 영양 번식도 하며 절단된 뿌리에서도 싹을 틔우는 등 번식력이 강하여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천마산 입구 ● 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 | Horse Nettle ↘ 가지목 가지과 가지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를 치고, 높이 50-100cm, 별모양털과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8-15cm, 폭 4-8cm, 끝은 뾰족하고, 밑은 주걱 모양이다. 잎 양면에 별모양털이 있으며,..

귀화 식물 2012.07.16

가지 꽃과 닮은 감자꽃, 감자 이야기

어머니의 텃밭에 감자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된다는 신호다. 감자는 무슨 과일까 아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 먹는 감자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감자가 고구마와 비슷한 식물이 아닐까 생각할 것 같다. 하지만 고구마는 나팔꽃과 같은 식구로 감자와는 족보가 아주 다르다. 꽃을 잘 살펴보면 어디서 본 듯한 모습이다. 바로 가지나 토마토 꽃과 아주 닮았다. 감자는 바로 가지과 가지속의 한해살이풀이다. 그래서 학명도 Solanum tuberosum이다. 솔라눔(Solanum)은 가지속을 총칭하는 이름으로 배풍등이나 까마중이 이에 속한다. 토마토나 고추는 가지속은 아니지만 같은 가지과로 근연종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미치광이풀이나 꽈리 종류도 가지과 식물이고 나무로는 구기자나무도 가지과에 속한다. 이들 식..

배풍등(Solanum lyratum) 열매 이야기

낙엽조차 다 져 버린 겨울의 산과 들, 눈 내린 산기슭 덤불 위에 꽃처럼 아름다운 붉은 열매가 반긴다. 배풍등이다. 배풍등은 눈 덮인 덤불 속에 숨어 있는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설하홍(雪下紅)'이라 불리기도 하는 가지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다. 가지와 고추, 토마토와 꽈리가 그러하듯 가지과의 식물들은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통꽃이 그리 예쁜 구석이 없는 수수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꽃은 볼품없을지 몰라도 열매는 그 모양이 눈에 띄게 독특하고 색깔도 아름답다. 말하자면 꽃보다는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이다. 배풍등도 마찬가지다. 열매는 둥근 녹색으로 달리지만 익으면 영롱한 붉은 색이 된다. 크기가 작을 뿐 모양은 방울토마토와 아주 비슷하다.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로 새를 통해 널리 번식된다. ▼ 경주..

좁은잎배풍등 Solanum japonense 전초, 잎, 열매

잎이 좁아서 좁은잎배풍등이다. 가지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산꽈리', '곰의꽈리'라고도 불린다. 붉은 열매가 달린 모습을 보면 꽈리 열매를 연상시킨다. 꽃잎이 자주색에 가까운 것과 전초에 거의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배풍등은 전초에 털이 많이 나 있지만 지리산에서 만난 좁은잎배풍등은 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잎 모양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는 거의 밋밋하지만 밑부분에 1~2쌍의 둔한 갈래조각이 있는 것이 좁은잎배풍등의 특징 그대로이다. ↓ 지리산 ● 좁은잎배풍등 Solanum japonense ↘ 가지목 가지과 가지속의 여러해살이풀 덩굴성이며 털이 거의 없고 많은 가지가 갈라져서 길게 벋는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달걀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8cm, 폭 1..

열매와 씨앗 2009.11.05

예루살렘체리(옥천앵두) Solanum pseudocapsicum

페루와 에콰도르 원산의 가지과의 관목성 풀이다. 흔히 옥천앵두라고 부르는데 겨울에 주황색 열매가 풍성하게 달려 있어 윈터체리 또는 크리스마스체리라 부르기도 한다. 설익은 열매나 잎은 독성이 있다. 청산도 ● 예루살렘체리 Solanum pseudocapsicum | Jerusalem Cherry / 통화식물목 가지과 가지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산지에서는 관목상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2m 정도 자라며 줄기와 가지는 녹색이며 가지는 많이 분지하는 습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은 밀생하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가 5~10㎝ 정도 되고 파상으로 잎 표면에는 광택이 난다. 잎은 밑과 끝이 좁아져서 뾰족하다. 꽃은 작고 흰색으로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의 직경은 1~1.5㎝ 정도 되고 1~3개 정도 된다. ..

원예 조경종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