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6

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hannasanensis

설앵초는 한라산과 경남 가야산, 신불산 등 해발 800m 이상 고산지대 바위 틈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눈깨풀'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앵두와 비슷한 꽃과 눈처럼 흰 잎 뒷면을 가진 특징으로 설앵초(雪櫻草)라 불린다. 뜨거운 여름에는 은빛 잎을 뒤집어서 햇빛을 반사시켜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구 온난화로 멸종될 수도 있는 '국가 기후 변화 생물 지표' 100종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가야산 ● 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koreana ↘ 앵초목 앵초과 앵초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짧고 모든잎은 뿌리에서 모여 난다. 초장 10cm 정도로 자라며 사각상 난원형이고 엽신이 길다. 잎은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는 것이 있고 얕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은황색..

우리 풀꽃 2017.05.10

가야산(3) 합천 해인사 석조여래입상(보물 264호), 합천 치인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222호)

가야산의 주봉 상왕봉(우두봉)에서 20여 분쯤 내려오다 보면 등산로에서 100m쯤 벗어난 곳에 보물 264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입상이 자리잡고 있다. 석불입상의 높이는 2.1m로 아담한 크기이다. 광배와 대좌가 없어졌고 목과 발이 부러진 것을 이어붙여 놓았으며, 어깨와 두 팔이 모두 깨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