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604

진달래, 둥근털제비꽃, 올괴불나무, 노루귀 꽃 피는 남한산성 풀꽃나무 산책

이번 주말은 가고 싶은 곳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편히 쉬기로 한다. 주중에 살짝 빗방울이 듣는 날이 이어지다 토요일 오후부터 날씨가 환히 개었는데, 일요일 호후 몇 년만에 남한산성 바람을 쐬러 나선다. 등산로 입구 음식점 울타리를 지키고 섰던 위성류가 고사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

풀꽃나무 일기 2017.04.06

동강길 따라 동강할미꽃, 돌단풍, 꼬랑사초, 올괴불나무 등 풀꽃나무 산책

들바람꽃을 만나본 다음날 이번엔 동강할미꽃을 만나러 간다. 작년 백운산 산행 때 등산로 입구 강변 자생지를 생략하는 바람에 동강할미꽃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워 했는데, 이번 주(3말)이냐 다음 주(4초)냐를 두고 망설이다 바로 출발하기로 결정! 10시쯤에 도착. 일기예보에는 오전..

풀꽃나무 일기 2017.03.30

11월 중순 해남 달마산 풀꽃나무 산행 (문바위-떡봉-도솔암-마봉리)

문바위재를 지나자마자 길은 왼쪽으로 내려선다. 계곡 양쪽으로 기암이 우뚝 솟아 있는 풍경이지만 자욱한 안개에 시야가 갇혀 주변 풍광과 어울린 멋진 절경을 즐길 수 없음이 너무 아쉽다. 계곡 아래쪽 암벽에는 작은금샘이 있다는데 산책로만 바라보고 가다보니 발견하지 못하고 그..

풀꽃나무 일기 2016.11.30

11월 중순 해남 달마산 오리무중 풀꽃나무 산행(미황사-불썬봉-문바위)

주말마다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아직도 생명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남쪽 끝 해남 행 버스에 올랐다. 주중 일기예보에는 분명 구름 위에 해가 반짝반짝 빛나는 그림이어서 닭치고 달마산 등반에 나선 것이었는데, 해는 고사하고 ..

풀꽃나무 일기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