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이칼 여행 (6) 알혼섬에서 첫날, 샤먼과의 만남
제 4일(8월 1일) 저녁 / 알혼섬에서 첫날, 샤먼과의 만남 빅토르 씨와 아들 커플을 뒤로 하고 우리는 배를 타고 알혼 섬으로 건너간다. 나무라곤 보이지 않는 초원의 등성이를 타고 한 시간 가까이 달려 섬에서 가장 큰 후지르 마을에 도착했다. 매점에서 술과 음료수를 사고 근처 천막(유르트)촌에 도착했다. 6시 무렵... 바이칼의 푸른 물결이 눈 아래 내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풀밭 평원. 유르트에 배낭을 푼다. 스베따 양은 우리 숙소 뒤쪽 식당 동 옆에 텐트를 쳤다. 저녁 먹을 때까지는 자유시간. 작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다. 바다로 이어지는 언덕엔 큰키나무들이 성긴 숲을 이루고 있다. 숲 아래엔 풀꽃들의 세상이다. 국화과의 아스터, 구절초, 솜다리, 패랭이, 장구채 종류, 달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