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아름다운 쓰레기풀, 만수국아재비(Tagetes minuta)
만수국아재비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야생 상태로 자란다. 임양재, 전의식에 의하여 1977년 민주지산에서 발견되고 1980년에 보고되었다. 열대아메리카, 유럽,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국화과 천수국속의 한해살이풀이며. 잎의 모양과 냄새가 원예용 도입종인 만수국(메리골드)과 비슷하다고 하여 '만수국아재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쓰레기풀'이라고도 하는데('쓰레기나물'이라는 이름도 퍼져 있는데 이는 '쓰레기풀'이 잘못 전해진 것이다.), 그 이유를 식물체에서 좋지 않은 강한 냄새가 난다고 설명하는 글들이 많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향기를 맡아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엉터리 정보임을 알 것이다. 메리골드의 독특한 향기를 연상하게 하지만, 자극적이면서도 부드러워 기분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