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개항기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1895년 조선 식물을 연구한 러시아 식물학자 팔리빈(Palibin)에 의해 처음 기록되었다고 한다.
마을 주변 공터에 절로 자라는데, 아트로핀, 스코플라민이라는 성분이 진통 진정 작용이 기관지염이나 정신분열증 등에 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쓰기도 하지만 독성이 강해 실명 등 부작용 위험이 있다.
꽃말은 '거짓, 애교'
↓ 백령도
● 독말풀 Datura stramonium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굵은 가지를 치며 자줏빛이다. 높이는 1∼2m이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크게 붙어 핀다. 화관은 연한 자줏빛이고 나팔 모양이며 통 모양의 꽃받침이 화관을 감싼다. 화관의 끝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끝에 길고 날카로운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가시돌기가 많이 난 삭과로, 10월에 익으면 4조각으로 갈라져 검은 종자가 나온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인 귀화식물이며 민가 부근에서 재배 또는 야생한다. 종자와 잎은 맹독성이나 잎은 천식용 담배로 사용한다.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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