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07. 25
오전 금대봉과 대덕산을 넘은 뒤 삼수령을 넘어 오다 풍력발전단지를 오른다. 예정에는 없었지만, 지나오던 길 곳곳에서 올려다 보이는 풍차에 대한 호기심을 외면하지 못한다.
매봉산 정상(해발 1303m)에는 지난해에 850㎾급 풍력발전기 5대가 설치되었고, 올해 8월 완공 목표로 3대의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태백시는 농로를 넓혀 포장하고 야생화단지를 만들며, 관리사무소와 전망대를 세워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별 기대 없이 올랐지만, 농로와 다름없는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니 푸르른 고랭지 밭의 풍경이 시원스럽고, 거대한 5대의 풍차(높이 72m, 날개 지름 52m)의 위엄이 제법 장관을 이룬다.
<태백시 안내도>
<차로 오르며 바라보는 풍경들>
배초향
미역줄나무
고본
솔나리
병조희풀
<풍력발전단지 풍경>
<고랭지 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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