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식나무(금식나무), 또는 청목 Aucuba japonica

모산재 2005. 12. 3. 10:38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상록 관목으로 잎도 줄기도 모두 푸르러 청목이라 불리기도 한다.  암수딴그루로 겨울에 암나무에서 달려 있는 붉은 열매가 아름답다.  

 

잎에 금색 무늬가 있는 품종을 금식나무(for. variegata)라 부른다.

 

 

 

2005년 12월 초 / 서울 개포동의 아파트 단지

 




 

 


식나무 Aucuba japonica  / 층층나무과의 관목

 

 

높이 약 3m이다. 새가지는 녹색이며 굵고 잎과 더불어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10∼15cm, 나비 약 5cm이다. 두껍고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굵은 톱니가 있으며 윤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2∼5c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3∼4월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지름 약 8mm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이다. 꽃잎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고, 씨방은 타원 모양이며 털이 난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길이 1.5∼2cm이다. 10월에 빨간색으로 익으며 겨울내내 나무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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