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화원에는 개구릿대가 지천으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강활과 형태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듯하다. 개구릿대가 워낙 잎의 톱니, 열편, 엽축의 분지점 등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환경에 따라 잎 두께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지리강활은 잎이 보다 넓고 풍성한 편이다. 또한 구릿대(A. dahurica)에 비해 잎 뒷면에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털이 없으며 꽃차례가 크고 조밀한 편이다. 중국 이름은 '좁은잎당귀'라는 뜻의 '狭叶当归'(협엽당귀) .
제주, 전라, 충청 지역을 제외한 전국 산기슭에 자생한다. 중국(길림, 흑룡강, 내몽고),몽골, 동시베리아, 일본에 분포한다.
2018. 07. 23. 백두산 서파, 왕지




● 개구릿대 Angelica anomala ↘ 목련강 미나리목 미나리과 당귀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회갈색이고 향기가 난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80~100cm, 세로로 난 주름이 있고 보통 자줏빛을 띤다. 줄기 윗부분은 갈라지며 전체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난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몸은 2~3회 깃꼴겹잎, 꽃이 피는 시기에 일찍 시든다. 줄기잎은 2~3회 깃꼴겹잎, 길이 8~13cm의 잎자루가 있으며 맨 아래쪽 잎의 잎자루는 절반 이상이 줄기를 감싸고 위쪽은 대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잎자루는 긴 타원형, 보라색이며 겉에는 털이 빽빽하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 길이 30cm, 폭 25cm이며, 가장 마지막 작은잎은 타원상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겹산형꽃차례로 핀다. 꽃대는 31~58개로 갈라지고, 하나의 꽃가지에 27~44개의 꽃이 핀다. 꽃잎은 5장, 흰색이다. 열매는 분과이며 편평한 타원형, 8~9월에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몇 년 전까지도 국내 자생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논란이 있었던 개구릿대는A. anomala는 '오적용'이라는 기록과 함께 학명이 A. sachalinensis로 바뀌고 지리강활은 이명 처리되었는데, 올해 5월 지리강활은 A. amurensis로 기록되어 있다. 생물자원관과 중국식물지는 A. anomala로 기록하고 있다. WFO에서는 A. sachalinensis는 A. anomala의 이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리강활은 중국에서 '黑水当归'(흑수당귀)라 하며 개구릿대와 분포지가 비슷하다.
○ 뿌리를 '백지(白芷)'라 하며 거풍(祛風), 조습(燥濕), 소종(消腫),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다. 두통, 눈썹 부의통증(眉稜骨痛), 치통, 축농증(鼻淵), 한습복통(寒濕腹痛), 치질과 치루(腸風痔漏), 적백대하(赤白帶下), 악성 종기와 부스럼(癰疽瘡瘍), 피부가려움증(皮膚燥痒), 옴(疥癬)을 치료한다. 단독(丹毒), 만성 두드러기(隱疹風疹), 성홍열중독에 개구릿대 잎을 달인 물로 목욕한다.
※ 참고 자료 : efloras.org/id=200015352 worldfloraonline.org/wfo-0000536091 gbif.org/species/6026462
☞ 개구릿대 => https://kheenn.tistory.com/15857477
☞ 지리강활 => https://kheenn.tistory.com/13376965 https://kheenn.tistory.com/15853029 https://kheenn.tistory.com/15857491
☞ 구릿대 => https://kheenn.tistory.com/1585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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