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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지리강활 Angelica purpuraefolia => Angelica amurensis

by 모산재 2009. 11. 8.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특산종으로 잎축에 날개가 발달하지 않은 점, 작은잎이 달걀형으로 둥근점, 작은잎이 갈라지는 곳에 자주색을 띠는 점 등이 특징이다. 그리고 총포와 소총포가 없는데 이는 개구릿대와 공통된 특징이다.

 

 

<수정>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동북아 일대에 분포하는 Angelica amurensis와 같은 종으로 확인되어 2013년 비합법범명이던 Angelica purpuraefolia에서 Angelica amurensis로 학명이 바뀌었다.

 

 

 

 

↓ 지리산

  

 

지리강활의 꽃

 

 

 

 

 

 

지리강활의 잎

 

 

 

  

 

지리강활 Angelica amurensis /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m 가량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m에 달하며 짙은 자주색을 띠고 털이 없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는 비대하며 흰 유액이 있고 악취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3~4회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이 갈라지는 곳이 자주색을 띠고, 잎자루의 밑 부분이 넓은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작은잎은 달걀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에 지름 10∼15cm의 겹산형화서로 달린다. 소산경은 20여 개이고 소화경은 30여 개이며 총포와 소총포는 없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5개이며 안으로 굽는다. 열매는 분과(: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5mm의 타원 모양이며 둘레에 좁은 날개가 있다.  

 

※ <두산백과>에서는 지리강활의 잎을 "2회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국생정의 "3~4회 3출 우상복엽"이라는 기재문과 다르다. 

 

 

지리강활 => http://blog.daum.net/kheenn/13376965






 

▶ 유사종

 

   흰꽃바디나물(Angelica decursiva for. albiflora) : 흰 꽃이 피는 바디나물이다.
   개구릿대(Angelica anomala) : 줄기는 속이 비고, 털이 없으며 흔히 자줏빛이다. 
   흰바디나물(Angelica cartilagino-marginata var. distans) : 처녀바디와 비슷하나, 잎의 첫번 갈래가 바로 엽초에 달리는 것이 다르다.
   제주사약채(Angelica fallax) : 제주도 한라산에서 나며, 꽃은 처음에 칼집처럼 생긴 잎 모양의 총포에 싸인다.
   참당귀(Angelica gigas) : 전체에 털이 없고, 자줏빛이 돌며, 뿌리는 크고, 향기가 강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갯강활(Angelica japonica) : 줄기 속에 황백색의 수액이 있고, 겉에 짙붉은 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