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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백두산> 왜졸방제비꽃 Viola sacchalinensis

by 모산재 2025. 6. 22.

 

이 습지에서 만난 단 하나의 제비꽃. 누운 줄기나 긴 잎자루, 갈라진 턱잎 등의 형태는 왜졸방제비꽃(참졸방제비꽃)의 특성에 부합되는데 사뭇 느낌은 다르다. 어두운 잎 색깔과 흐릿한 잎맥 등이 선봉령 등에서 흔하게 만나는 환하고 선명한 인상의 왜졸방제비꽃과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그래도 왜졸방제비꽃으로 봐야할 듯하다.

 

졸방제비꽃(V. acuminata)에 비해 키가 작고, 잎에 털이 없으며, 큰졸방제비꽃(V. kusanoana)에 비해 턱잎은 중간까지 갈라지며, 곁꽃잎에 털이 있다.

 

북부지방(백두산, 낭림산, 부전고원, 갑산)에 자생하며 러시아 극동지역, 몽골,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2025. 05. 31.  백두산, 황송포 습지

 

 

 

 

 

 

● 왜졸방제비꽃 Viola sacchalinensis | Sakhalin violet  ↘  목련강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개화기의 키는 2~5㎝, 결실기의 키는 10~25㎝ 정도이고, 마르면 갈색점이 생긴다. 근경이 짧다. 근생엽은 심원형 또는 신원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3~4㎝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이 엽신보다 2~3배 길고 줄기잎은 엽병이 짧으며 탁엽이 중열(中裂)한다.

꽃은 5월에 피고 액생하며 연한 자주색이고 꽃받침 조각은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4~6㎜로서 끝이 날카롭고 부속체는 반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길이 10~15㎜이고 측판에 털이 있으며 거(距)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4~6㎜이다. 삭과는 원줄기 윗부분의 화경이 짧은 닫힌꽃에서 맺히며 난상 타원형이다. 6~7월에 익는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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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herbarium.ibpn.ru/Viola sachalinensis  https://www.gbif.org/species/5663238

 

 

• 졸방제비꽃(V. acuminata) : 지상부의 줄기가 곧추서고 잎은 심장상 난형으로 폭보다 길이가 더 길고 곁꽃잎 안쪽에 털이 있다.

• 큰졸방제비꽃(V. kusanoana) : 왜졸방제비꽃에 비해 턱잎은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곁꽃잎에 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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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졸방제비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7058 

☞ 큰졸방제비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7999  https://kheenn.tistory.com/13242779 

☞ 왜졸방제비꽃 => https://kheenn.tistory.com/15865023  https://kheenn.tistory.com/15864982 https://kheenn.tistory.com/15865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