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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참오동나무 Paulownia tomentosa

by 모산재 2025. 5. 4.

 

오동나무는 현삼과 오동나무속의 교목으로 울릉도가 원산인 참오동나무(P. tomentosa)가 원종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평안남도, 경기도 이남 남한지역에 분포하지만 자생지가 분명하지 않고 심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오동나무와 참오동나무는 아주 비슷하다. 참오동나무는 잎 뒷면에 갈색 털이 없고 꽃에는 자줏빛을 띤 갈색의 털이 있다. 봉황이 깃든다는 벽오동은 잎이 커다란 점 외에는 계통이 아주 다른 나무이다. 참오동나무는 울릉도 원산으로 꽃잎에 자주색 세로 점선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25. 05. 04.  서울

 

 

 

 

<비교> 참오동나무 : 화관 안쪽에 자주색 세로 점선이 뚜렷한 점이 오동나무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 Korean paulownia  ↘  목련강 국화아강 현삼목 현삼과 오동나무속 교목 


높이는 15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의 원형 또는 아원형이나 흔히 5각형으로 되고 길이 15~23cm, 너비 12~29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형이며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 다갈색의 성모가 있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나 맹아에는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9~21cm로 잔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원추화서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긴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잔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약 6cm이고 후부는 황색이며 내외부에 성모와 선모가 있다. 수술은 2강웅예이고 과실은 삭과로 달걀모양이며 10월에 성숙한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오동나무는 가볍고 다루기 쉬워 가구, 운동용품, 악기 제작에 쓰인다. 특히 거문고와 가야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잎은 살충제로, 나무껍질은 천연 염색약으로 사용된다.

 

○ 오동나무의 껍질은 주로 순환계 질환을 다스리며, 각종 음식 체증에 효험이 있다. 고혈압, 단독, 두풍, 식체, 신장병, 악창, 어혈, 위염, 음낭습, 음축, 임질, 종기 등에 효과가 있다. 오동나무 잎은 옹저(癰疽), 창상출혈(創傷出血)을 치료한다. 오동 열매(泡桐果)는 담과 가래, 천식을 다스린다. 오동 꽃(泡桐花)은 기관지폐렴, 급성편도선염, 급성장염, 급성결막염, 이하선염, 옹종 등을 치료한다.  

 

 

※ 참고 자료 : en.wikipedia.org/Paulownia_coreana  gbif.org/species/3727104 

 

 

☞ 참오동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64689 

☞ 개오동 => https://kheenn.tistory.com/15862684 

☞ 벽오동 => https://kheenn.tistory.com/12118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