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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땅빈대(Euphorbia humifusa), 애기땅빈대(Euphorbia maculata)

by 모산재 2024. 11. 28.

 

고향의 산등성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땅빈대를 만난다. 사람의 발길이 빈번한 곳에는 애기땅빈대가 아주 흔하게 자라고 있는데 땅빈대는 애기땅빈대에 밀려 외진 곳에서 어쩌다 발견된다.  

 

땅빈대는 땅빈대속 식물 중 유일한 고유종이며 유럽에서 극동아시아까지 온대지방에 두루 분포한다. 애기땅빈대와 달리 털이 거의 없고 잎 가운데도 적갈색 무늬가 없다. 애기땅빈대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종으로 땅빈대에 비해 잎 중앙에 붉은 반점이 있고 줄기와 열매에 털이 나는 점으로 구분된다. 

 

 

 

 

2023. 10. 14-15.  합천 가회

 

 



 

 

●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  목련강 장미아강 대극목 대극과 대극속 한해살이 귀화식물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땅 위에 퍼지며, 길이 10-30cm, 자르면 젖 같은 흰 즙이 나오고,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2줄로 붙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7-15mm, 너비 3-7mm,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이다. 열매는 난형, 능선이 3개 있고, 털이 없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애기땅빈대 Euphorbia maculata | spotted spurge, prostrate spurge, milk purslane  ↘  목련강 장미아강 대극목 대극과 대극속 한해살이 귀화식물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 땅 위에 퍼지며, 길이 10~25cm,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긴 타원형, 길이 5~10mm, 폭 2~4mm,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중앙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 반점이 있다.

꽃은 6~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다. 배상꽃차례는 수술 1개로 된 수꽃과 암술 1개로 된 암꽃이 들어 있고, 겉에 털이 난다. 열매는 삭과, 난형, 지름 1~2mm, 털이 있고, 꽃차례 밖으로 길게 나와서 옆으로 처진다. 9~10월에 익으며, 씨는 사각상 타원형, 길이 0.6mm쯤, 주름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땅빈대, 애기땅빈대, 큰땅빈대의 전초를 '지금초(地錦草)'라 하며 약용한다. 땅빈대는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생즙을 바르면 곪지 않고 잘 낫는다. 그 외에 항암 작용과 해독 작용, 항균 작용, 진정 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 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 질환, 악성 두통, 정신 불안증 등에 좋다고 한다.

 

 

※ 땅빈대 참고 자료 : inaturalist.org/Euphorbia-humifusa  efloras.org/id=200012565  powo.science.kew.org/346840-1 gbif.org/species/3067054

 

※ 애기땅빈대 참고 자료 : wikipedia.org/Euphorbia_maculata  gbif.org/species/3067119  inaturalist.org/Euphorbia-maculata  

 

 

☞ 애기땅빈대 => https://kheenn.tistory.com/8506415  https://kheenn.tistory.com/15858397  https://kheenn.tistory.com/15863652 

☞ 땅빈대 => https://kheenn.tistory.com/5175881  https://kheenn.tistory.com/15856463

☞ 큰땅빈대 => https://kheenn.tistory.com/15851524  https://kheenn.tistory.com/9440930  https://kheenn.tistory.com/15858353  https://kheenn.tistory.com/15857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