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버섯과 같은 애주름버섯과 부채버섯속 버섯이지만 손톱만 한 부채버섯에 비해 훨씬 커서 갓 지름 10cm쯤이다. 반원형-콩팥 모양의 갓 표면은 탁한 황갈색-황록색이며 가는 털로 덮여 있고 표피 아래에 젤라틴층이 있어서 잘 벗겨진다. 자루는 갓 한쪽으로 붙으며 굵고 짧다.
봄이나 가을에 참나무류 등 활엽수의 고사목이나 그루터기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한국, 일본,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2024. 10. 23. 경기 구리
● 참부채버섯 Sarcomyxa serotina | olive oysterling, late fall oyster, late oyster mushroom ↘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애주름버섯과 부채버섯속
자실체의 갓은 반원형~콩팥형이며, 조직은 부드럽고 연한 육질형이다. 표면은 점성이 있고, 가는 털로 덮여 있으며, 황색~황갈색, 녹색이나 자색을 띠는 것도 있다. 주름살은 빽빽하며 황백색이며, 대의 크기는 1.5~3 × 1.5~4㎝이며 황갈색이고, 원통형으로 굵고 짧으며 짧은 털이 있으며 자루는 편심생 또는 측심생이며 황갈색이다. 턱받이는 없다.
포자는 흰색을 띠며 타원형이고 표면은 평활하고, 크기는 4~5.5 × 1㎛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부채버섯은 애주름버섯과 부채버섯속(Panellus)으로 분류되어 왔지만 최근 Sarcomyxaceae과 Sarcomyxa속으로 재배치되었고 국립수목원에서는 이를 반영하고 있으나 국립생물자원관 등 대부분의 국내 기록은 반영하지 않고 있다.
○ 독버섯인 화경버섯과 형태가 유사하다. 그러나 화경버섯은 잘랐을 때 조직에 검은 반점이 있으며 발생시기가 주로 여름이며, 본 종은 잘랐을 때 조직은 백색이며, 발생시기가 늦가을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참고 : - 고철순 외 <우리 산야의 자연버섯>)
○ 위피디어에 따르면 참부채버섯은 Sarcomyxa serotina와 유럽에 알려지지 않은 Sarcomyxa edulis 두 종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연구를 통해 밝혀졌고, 전자는 갓이 녹색을 띠고 맛이 쓰며 후자는 맛이 순하고 중국과 일본에서 식용으로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아래 '참고 자료' 위키피디어 참조) 갓 색깔로 구별되는 두 종, 우리나라에도 Sarcomyxa edulis가 자생하지 않을까 의심된다.
○ 참부채버섯은 식용으로도, 비식용으로도 여겨지며 순한 맛에서 쓴맛까지 맛은 다양하다. 쓴맛은 강한 소스가 잘 어울린다. 식용으로 간주되지만 상당히 질겨서 약한 불에서 오랫동안 조리해야 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Sarcomyxa_serotina inaturalist.org/Sarcomyxa-serotina gbif.org/species/3318849 wikipedia.org/Sarcomyxa_edu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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