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독흰갈대버섯 Chlorophyllum neomastoidem

모산재 2024. 10. 25. 22:25

 

식용 버섯인 큰갓버섯과 혼동할 위험성이 있는 대표적인 독버섯으로 꼽히는 독흰갈대버섯과 흰갈대버섯C. molybdites). 독흰갈대버섯은 상처시 붉은색으로 변색하는 특징이 있고, 흰갈대버섯은 주름이 녹색빛이 도는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가을 대나무밭이나 숲속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가끔 균륜을 형성하기도 한다. 흰갈대버섯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데 비해 독흰갈대버섯은 한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2024. 10. 02.  경기 구리

 

 

 

 

 

 

 

 

 

 

 

 

 

 

● 독흰갈대버섯 Chlorophyllum neomastoide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갈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10cm 정도로 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하게 되고 중앙부가 돌출된다. 균모가 펴지면서 연한 황갈색의 표피가 인편으로 되어 중앙에 대형으로 남아 있고 때때로 약간의 소형 인편이 가장자리에 산재한다. 바탕은 흰색의 섬유상인데 가는 거스러미가 있다. 살은 흰색이고 상처를 받으면 적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흰색이며 폭이 넓고 빽빽하다.

자루의 길이는 10~12cm, 굵기는 4~8cm로 표면은 거의 흰색이지만 오래되면 탁한 갈색으로 된다. 기부는 급격히 부풀어져 있고 속은 비어 있다. 턱받이는 유백색으로 고리(반지) 모양이며 상하로 움직일 수 있다. 포자의 크기는 7.5~9.5×5~6μm로 타원형-난형이며 발아공이 있고 표면은 매끈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독흰갈대버섯은 위장자극 중독을 일으키는 버섯으로 섭취 후 수십 분 내에 증상이 발생하며 대부분 4시간 이내에 증상이 감소하다가 수일 이내에 회복된다. 중독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을 보이며, 다량 복용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 원인 성분은 다양하며 콜린, 나에마톨린, 람프테롤 글리지신 등이 있으며, 독소가 동정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참조 : 국립수목원: 독버섯 바로 알기)

 

○ 흰갈대버섯과 독흰갈대버섯이 독버섯인 데 비하여 두엄흰갈대버섯(C. alborubescens), 큰갓흰갈대버섯(C. rhacodes)은 식용 버섯이다.   

 

 

※ 참고 자료 : gbif.org/species/5955381  wikipedia.org/Chlorophyllum  흰갈대버섯(wikipedia.org/Chlorophyllum_molybdites)  큰갓흰갈대버섯(org/Shaggy_parasol)  두엄흰갈대버섯(naturing.net/o/229869)

 

 

☞ 독흰갈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3613  

☞ 큰갓버섯, 젖꼭지큰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448 

☞ 큰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841

☞ 망토큰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