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큰갓버섯 Macrolepiota procera

모산재 2022. 9. 27. 01:00

 

들과 이어지는 작은 숲 가장자리 풀밭에 두 개체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보아온 큰갓버섯, 산길에서 만나면 구워 먹기도 했던 식용 버섯이다. 갓버섯속(Lepiota)으로 분류하던 것을 큰갓버섯속(Macrolepiota)으로 분리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초이버섯'이라고 한다.

 

초여름~가을에 숲 가장자리나 풀밭의 땅에 단생하거나 몇 개체가 흩어져 자란다. 

 

 

 

 

 

2022. 09. 10. 서울 대모산

 

 

 

 

 

 

 

 

 

● 큰갓버섯 Lepiota procera | parasol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큰갓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20cm로 난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나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다. 표피는 갈색 또는 회갈색인데 터져서 인편으로 되고 바탕은 연한 갈색 또는 연한 회색이며 갯솜질이다. 살은 백색의 솜 모양이고 주름살은 백색이며 떨어진 주름 살이다.

자루의 길이는 15-30cm이고 굵기는 1.2-2cm로 표면은 회갈색의 인편이 있어서 얼룩 모양이며 속은 비었고 근부는 부푼다. 턱받이는 두껍고 윗면은 백색이며 아랫면은 회백색이며 상하로 움직일 수 있다. 포자의 크기는 13-16×9-12㎛로 난원형이고 위아미로이드(거짓전분) 반응이다.  
<버섯사전,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