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표면이 마르고 색깔도 짙어진 노균 상태의 접시껄껄이그물버섯을 만난다. 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그물버섯과의 비교적 큰 버섯이다. 최근 주름과 골이 지는 갓의 특성으로 껄껄이그물버섯속에서 분리되어 Rugiboletus라는 새로운 속으로 변경되었다.
늦여름~가을에 주로 활엽수림 내에 홀로 나며 활엽수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한국, 일본, 베트남에 분포한다.
2024. 10. 02. 경기 구리
● 접시껄껄이그물버섯 Leccinum extremiorientale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껄껄이그물버섯속
갓은 10~25cm의 대형으로 어릴 때는 반구형이나 후에 둥근산형에서 평평형이 된다. 가장자리는 관공보다 약간 밖으로 막 모양으로 돌출되나 후에 탈락된다. 표면은 오렌지 황갈색을 띠고 표면이 매우 우글쭈글하고(어릴 때) 갓이 퍼지면서 표면에 다수의 균열이 생겨 담황색의 살이 노출된다. 살은 처음에는 단단하나 후에 연육질이 된다. 연한 황색을 띠고 절단하면 약간 담홍~담자색을 띤다. 관공 구멍은 미세하고 황색이다가 후에 올리브색이 된다. 상처를 받아도 변색하지 않는다. 관공은 대에 끝붙은형이다.
대의 크기는 5~15x2.5~5.5cm로 상하 같은 굵기이거나 아래쪽으로 굵어진다. 때로는 중앙부가 뚱뚱해지기도 한다. 표면은 담황~황색인데 암 황갈색 또는 오렌지 황갈색의 점상 인편이 밀포되어 있다. 포자는 장방추형으로 평활하다. <국립생물자원관>
○ 이 버섯은 껄껄이그물버섯속에서 Rugiboletus속으로 바뀌었다. 2015년 중국 균학자 Gang Wu, Zhu L. Yang에 의해 계통 발생학적 틀에 기초한 최근 분자 연구에 따라 그물버섯과에 새로운 속 Rugiboletus를 신설하고 Rugiboletus extremiorientalis로 기록하였다. 속명은 버섯 갓이 주름과 골(Rugi)을 가진 주름버섯임을 나타내고 있다. 바뀐 학명은 현재 국내에서는 국가버섯표준목록에만 기록되어 있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Rugiboletus inaturalist.org/Rugiboletus-extremiorientalis gbif.org/species/7430772
☞ 접시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431
☞ 등색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7528
☞ 거친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621 https://kheenn.tistory.com/15861790
☞ 말목껄껄이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88 https://kheenn.tistory.com/158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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