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터 언덕에 왕바랭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경작지 주변 길가, 빈터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벼과 왕바랭이속의 한해살이풀이다.
꽃차례가 줄기 끝에 손바닥 모양으로 달리는 것이 바랭이속 식물들과 비슷하지만 작은이삭에 많은 꽃이 들어 있어 이삭가지가 넓다. 꽃이 두 개씩 들어 있는 바랭이속과 다른 점이다. 다소 넓은 가지로 이루어진 꽃차례 모양이 거위나 까마귀발 모양 비슷해서 'goosegrass', 'crowfootgrass'라는 영명이 생겼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4. 09. 15. 서울
왼쪽은 바랭이, 오른쪽은 왕바랭이
● 왕바랭이 Eleusine indica | goosegrass, crowfootgrass, Indian goosegrass, yard-grass ↘ 백합강 닭의장풀아강 사초목 벼과 왕바랭이속 한해살이풀
줄기는 여러 개가 나며 비스듬히 선다. 높이는 15~60cm이고, 2~3개의 마디가 있다. 잎집은 납작하고, 입구에 긴 털이 있다. 잎몸은 길이 5~40cm이고, 너비 3~7mm이다. 잎혀는 길이 1mm 정도이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전체 꽃차례는 줄기 끝에 3~10개의 가지가 손바닥 모양으로 달리고, 길이 5~15cm이다. 작은이삭은 가지 한쪽에 두 줄로 조밀하게 달리며, 길이 3~5mm로 납작하고, 꽃이 3~9개 들어 있다. 제1포영은 1.0~2.5mm이고, 맥이 한 개다. 제2포영은 길이 2~3mm이며, 3개의 맥이 있다. 호영은 5개의 맥이 있고 막질이다. 내영은 호영보다 약간 짧고 2개의 맥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참고 자료 : wikipedia.org/Eleusine_indica inaturalist.org/Eleusine-indica gbif.org/species/2705953
☞ 좀바랭이 => https://kheenn.tistory.com/1585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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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바랭이새 => https://kheenn.tistory.com/1585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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