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갓에 매우 촘촘한 주름살, 하얗게 분출되는 유액 등의 특징으로 '굴털이'로 불려 왔던 털젖버섯속의 버섯이다. 굴털이는 변색하지 않는데, 이 버섯은 처음에는 흰 유액이 서서히 녹색으로 변색한다. 이런 특징을 보였던 것을 푸른유액젖버섯(Lactifluus glaucescens)이라 불러 왔는데, 이는 포자가 더 큰 종으로 유럽에 분포하는 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경기도 광주시 태화산)은 포자 크기가 더 작은 것으로 밝혀지며 Lactifluus viridilacteus라는 신종 학명으로 기록되었다.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에서는 '회록색털젖버섯'이라는 소통명을 쓰고 있다.
참나무가 우세한 숲에서 난다. (아래 참고 자료)
2024. 07. 31. 경기 구리
● '회록색털젖버섯' Lactifluus viridilacte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갓은 5–15cm, 가운데가 함몰된 볼록하거나 편평한 모양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건조하며 약간 탄력이 있고 때로는 약간 주름이 있으며 흰색에서 옅은 크림색을 띠고 어두운 반점이 있다. 주름살은 매우 촘촘하며 흰색을 띠며 유액에 의해 녹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으로 갈색을 띤다.
자루는 3–9cm × 1–4cm로 표면이 매끄럽고 건조하며 흰색에서 옅은 크림색을 띤다. 유액은 다소 풍부하며 흰색에서 회록색으로 변한다. -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409976/에서 번역 발췌
○ 털젖버섯속 버섯 중 흰색의 버섯은 비슷비슷한 종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주름살이 비교적 성긴 우단털젖버섯(Lactifluus pilosus), 주름살이 촘촘하고 갓 표면에 솜털상의 인편이 있는 '동양새털젖버섯'(Lactifluus orientivellereus), 주름살이 촘촘하고 여러 번 분지되며 흰 유액이 연한 황색으로 변색하는 '고운털젖버섯'(Lactifluus multiseparatus), 주름살이 매우 촘촘하고 유액이 녹색으로 변하는 '회록색털젖버섯'(Lactifluus viridilacteus), 유럽종으로 회록색털젖버섯보다 포자가 큰 푸른유액젖버섯(Lactifluus glaucescens), '회록색털젖버섯'에 비해 주름살이 덜 촘촘한 Lactifluus subviridilacteus 등이 있고 이 외에도 몇 종이 더 있다고 한다. (이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의 기록을 발췌한 것으로 따옴표로 표기된 임시명도 이 카페에 따른 것이다.)
※ 참고 자료 Taxonomic Revision of the Genus Lactifluus (Russulales, Basidiomycota) of South Korea - PMC (nih.gov) (Mycobiology v.49(4); 2021)
☞ '회록색털젖버섯' 더 보기 => https://kheenn.tistory.com/15861891
☞ '고운털젖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557
☞ 굴털이(?) => https://kheenn.tistory.com/15861850 https://kheenn.tistory.com/158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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