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에서 만난 흰 젖버섯류는 주름살이 아주 촘촘하다. 굴털이젖버섯이라고 부르던 버섯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주름살의 촘촘함 정도만이 아니라 유액의 변색 방향에 따라 여러 종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주름살이 비교적 성긴 편인 우단털젖버섯(Lactifluus pilosus), 흰 유액이 녹색으로 변색되는 가칭 '회록색털젖버섯'(Lactifluus viridilacteus), 흰 유액이 연노랑으로 더해지는 가칭 '고운털젖버섯'(Lactifluus multiseparatus), 비교적 대형으로 자루가 짧은 가칭 '동양새털젖버섯(Lactifluus orientivellereus) 등이 확인되고 있다. (참고 : 한국야생버섯분류회 https://cafe.naver.com/tttddd/23426))
이 버섯은 유액의 변화를 좀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결과에 따라 '회록색털젖버섯' 등으로 바뀔 수 있다.
2023. 09. 10. 서오릉
● 털젖버섯속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갓 표면은 희고... - < >
※ 참고 : 한국의 털젖버섯속 (Taxonomic Revision of the Genus Lactifluus of South Korea - PMC (nih.gov))
☞ 미동정 유사종 => https://kheenn.tistory.com/15860943
※ 국내에 자생하는 흰색의 털젖버섯속(Lactifluus)
• 고운털젖버섯(소통명) Lactifluus multiseparatus : 갓과 자루에 갈색 얼룩. 상처 시 갈색. 유액은 흰색에서 연노랑
• 회녹색털젖버섯(소통명) Lactifluus viridilacteus : 갓과 자루에 황갈색 얼룩. 유액은 흰색에서 회록색으로 아주 느리게. 주름살 매우 촘촘
• 우단털젖버섯 Lactifluus pilosus : 갓과 자루에 황색 얼룩. 유액은 흰색에서 연한 황색
• 흰털젖버섯 Lactifluus subvellereus : 흰색, 후에 황색 끼∼갈색 끼를 띤 얼룩. 주름살은 크림색. 유액은 다량 흰색에서 크림색. 유럽 종
• 동양새털젖버섯(소통명) Lactifluus orientivellereus : 자루가 짧다. 주름살은 매우 촘촘하며 흰색에서 회황색으로. 유액은 흰색
• 굴털이(젖버섯) Lactarius piperatus : 버섯 갓은 깔때기 모양으로 황색 얼룩. 주름살은 매우 촘촘하고 크림색. 유액은 흰색이고 극히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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