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갈풀 Phalaris arundinacea

모산재 2024. 6. 26. 01:09

 

갈대를 닮은 풀, 속명 팔라리스(Phalaris)는 갈풀의 그리스 옛 이름이며, 종소명 아룬디나체(arundinacea)는 갈대를 닮았다는 의미의 라틴어다. 영명도 '갈대풀'이라는 뜻의 reed-grass.

 

꽃이 피는 시기에는 오리새(Dactylis glomerata)와 비슷해 보이나 오리새는 건조한 땅에서 포기로 모여나고 갈풀은 물가에서 기는 근경이 있어 군락을 이루는 점에서 구별된다. 산조풀(Calamagrostis epigeio)에 비해 잎이 분백색이고 보다 넓으며 작은이삭은 까락이 발달하지 않는다.

 

북반구 온대 전역에서 관찰되는 종으로, 물이 흐르는 가장자리 일시적 침수가 발생하는 습지에 잘 자란다. 홍수를 극복하는 종(flood-tolerant species)으로, 장마 시기의 침수는 갈풀의 활력을 촉진한다. 

 

흰줄갈풀(var. picta)은 관상용으로 재배하던 것이 야생으로 퍼진 것이다. 

 

 

 

 

2024. 06. 15.  치악산둘레길

 

 

 

 

 

 

● 갈풀 Phalaris arundinacea | reed-grass, reed canary grass  ↘  사초목 벼과 갈풀속 여러해살이풀


줄기 높이 70~180cm이며 곧추선다. 근경이 땅 속에서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여 군락을 형성한다. 엽초는 털이 없고 잎혀는 막질로서 길이 2~3mm이며 평두이다. 엽신은 편평하며 회록색이고 길이 20~30cm, 폭 8~15mm이며 털이 없고 앞뒷면이 껄껄하며 잔털이 복생한다. 잎혀는 절두이며 길이 2~3mm이다.

꽃은 6월에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는 좁고 곧추 서며 길이 10~17cm, 지름 1~3cm로서 자줏빛이 도는 연한 녹색이고 가지가 비스듬히 또는 곧추 1~2개씩 달린다. 일년생가지는 짧으며 소수(小穗)가 밀착하고 소수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4~5mm로서 편평하고 끝이 뾰족하다. 포영은 길이가 거의 같으며 막질로서 3맥이 있고 뒷면은 껄껄하며 윗부분에 좁은 날개가 있다. 호영은 달걀모양으로서 까락이 없으며 길이 3~4mm이고 윗부분에 털이 있으며 2개의 퇴화된 꽃이 들어 있다. 내영은 피침형으로 얇고 호영보다 짧으며 2맥이 있고 털이 약간 있으며 까락이 없다.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길이 1.5~2mm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자료 : Phalaris arundinacea - Wikipedia    

 

 

☞ 갈풀 => https://kheenn.tistory.com/15063089  https://kheenn.tistory.com/8584367

☞ 흰줄갈풀 => https://kheenn.tistory.com/11366402 

☞ 산조풀 => https://kheenn.tistory.com/8763330  https://kheenn.tistory.com/158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