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과 땅에 반쯤 묻혀 있는 나무 줄기에서 자라난 버섯이다. 썩어가는 나무토막에서 발생한 흰색의 무당버섯이려나 생각했는데 갓 표면의 갈색 인편이나 주름살의 날이 톱날 같은 모습으로 보아 침엽수 토막에서 발생한 새잣버섯이 아닌가 싶다. 어린 버섯에서는 기부의 턱받이 관찰이 어렵고 자루에 길게 이어지는 주름살 모양의 세로줄이 눈길을 끈다.
'잣버섯' '솔잣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초여름~가을에 침엽수 그루터기나 재목, 생나무에 홀로 또는 뭉쳐 자라는 목재 부후균이다. 북미, 유라시아, 호주, 남아프리카 온대-타이가 기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아니스향 비슷한 냄새가 나며 다소 질기나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4. 06. 11. 서울
2024. 07. 29. 서울
2024. 08. 29. 구리
● 새잣버섯 Neolentinus lepideus | scaly sawgill, train wrecker, scaly lentinus ↘ 구멍장이버섯목 조개버섯과 새잣버섯속
이른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침엽수의 그루터기, 고목, 생나무에 단생 또는 속생하는 목재갈색부후균이다. 갓은 5~15(25)cm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차차 편평형이 되고, 표면은 백색~담황갈색이며 황갈색의 인피가 있고 때로는 갓이 찢어져 백색의 조직이 보인다. 주름살은 홈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백색이며, 주름살날은 톱니형이다.
대는 2~8×1~2cm로 표면은 백색~담황색이고 황갈색의 인피가 있다. 기부는 비늘 모양의 인피가 덮여 있으며 담황색의 턱받이가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생물자원포털(2010)>
※ <두산백과>에서는 '잣버섯(Lentinus lepideus)'이라는 이름으로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으로,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에는 새잣버섯(Neolentinus lepideus)이란 이름으로 구멍장이목 구멍장이과 잣버섯속으로, <국가생물다양성 정보체계>에서는 조개버섯목 조개버섯과 새잣버섯속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처럼 분류학적 위치가 여러 번 이동되었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Neolentinus_lepideus www.mushroomexpert.com/neolentinus_lepideus uk.inaturalist.org/Neolentinus-lepideus gbif.org/species/912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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