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실체는 배착성으로 넓게 퍼져 나가며 가죽질이고 크림색-분홍색을 띤 담황색으로 표면은 미세한 관공으로 되어 있다. 좀구멍버섯은 경계가 또렷하고 관공이 크림좀구멍버섯(S. flavipora)보다 2배 정도로 커서 육안으로도 보이며 관공의 형태가 다양하다. 크림좀구멍버섯은 형태적으로 좀구멍버섯에 비하여 자실층이 압착되어 있으며 보다 짧은 담자기와 담자포자를 가지고 있다.
그간의 도감 기재문들은 두 종 모두 기주가 활엽수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한반도의 버섯-가야산국립공원'에서는 좀구멍버섯의 기주는 활엽수이고 크림좀구멍버섯의 기주는 침엽수인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출처 : 한반도의 버섯_가야산국립공원 (nibr.go.kr) )
졸참나무 등 활엽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는데, 2017년 독도에서 왕호장근 기부에 발생한 것이 보고되었다.
2024. 04. 02. 서울
● 좀구멍버섯 Schizopora paradoxa ↘ 소나무비늘버섯목 좀구멍버섯과 좀구멍버섯속
자실체는 배착생으로 기질에 단단히 붙는다. 처음에는 작고 둥근 막이 형성되나 후에 융합되기도 하면서 수~수십 센티미터로 퍼진다. 때로는 2.5~15×5~30cm까지 불규칙하게 퍼지기도 한다. 자실층의 두께는 5mm 정도, 관공은 백색-크림색 또는 크림황토색. 가장자리 부분이 유백색으로 더 밝다. 구멍은 1~4개/mm로 원형, 장방형, 각형, 미로형 등 다양하다. 생육 시 유연하지만 건조하면 단단하다.
포자는 크기 4.5~6×3-4μm, 광타원형-난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며 기름방울을 함유하기도 한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 Schizopora paradoxa (gbif.org) Xylodon flaviporus (gbif.org) Taxonomic Study on Korean Schizopora (tandfonline.com)
☞ 크림좀구멍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325
☞ 좀구멍버섯 =>https://kheenn.tistory.com/1586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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