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충버섯 Irpex lacteus

 

민가 울타리 낙지에서 발생한 부착 버섯, 새깃처럼 기묘한 형상을 보여 준다. 기계충버섯, 딱딱한 우리 이름에 비해 북한 이름은 '이발버섯', 영명은 'Milk-white Toothed Polypore(뽀얀 우유 이빨버섯)', 훨씬 재미있는 이름들인 듯하다.

반 배착성으로 옆으로 넓히며 자라는 작은 갓이 만들어지고 갓의 윗면은 흰색~크림색 또는 연한 황색이다. 자실층은 바늘~이빨 모양이며 흰색~크림색이다.

 

 

 

 

2023. 09. 04.  서울

 

 

 

 

 

 

● 기계충버섯 Irpex lacteus | Milk-white Toothed Polypore  ↘  구멍장이버섯목 기계충버섯과 기계충버서속

반배착생이며 드물게 전체가 배착생인 것도 있다. 기질에 넓게 배착된다. 자실층의 가장자리에서 반전된 균모는 기질로부터 좌우 1~2cm, 전후 0.5~1(2)cm 정도의 줄로 형성된다. 표면은 털이 있고 테 무늬가 생기며 방사상의 얕은 골이 있다. 색깔은 유백색-칙칙한 황색. 가장자리는 날카롭고 약간 안쪽으로 말려있다.

자실층은 0.5mm 이하의 이빨 모양, 유백색-황토색, 다소 무딘 형이 되기도 한다. 하층의 두께는 0.5~1mm, 자실체와 같은 색, 가죽질. 배착성 부분은 분명한 경계를 이루거나 얇은 술 모양으로 균사가 퍼진다. 포자는 5~6.5×2.2~2.8μm, 원주상의 타원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 참고 자료 : Irpex lacteus (MushroomExpert.Com)  Occurrence search (gbi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