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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술장식광대버섯 Amanita vestita : 잿빛가루광대버섯

by 모산재 2023. 9. 27.

 

올 여름 자주 내리는 비로 버섯의 색깔이 변색되거나 분말이 씻겨 나가 본래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버섯도 처음엔 잿빛가루광대버섯인가 싶어 살펴보는데 색깔도 좀 다르고 갓 표면의 색깔, 가장자리와 자루에 잔뜩 붙어 있는 솜털 같은 비늘조각들이 썩 낯선 모습이다. 검색을 통해 확인해 보니 싱가포르와 말라야에서 보고된 아열대성 광대버섯, Amanita vestita이다.

 

올해는 특히 덥고 비도 많더니... 서울의 야산에까지 아열대성 버섯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이다. '술장식광대버섯'은 고평열 등의 '한국야생버섯도감'에서 사용한 신칭이다.

 

 

 

 

2023. 09. 03.  서울

 

 

 

 

 

 

 

● 술장식광대버섯 Amanita vestita | leggings lepidell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은 너비가 20-45 mm이며, 중심이 약간 오목한 편평형이다. 표면은 연한 회백색~회갈색으로 건조하고 회색의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가장자리는 솜털상의 외피막 조각들이 붙어 있다. 주름살은 유백색이고 떨어진형 또는 끝붙은형으로 촘촘하다. 자루는 40-80 × 4-8 mm로 단단하며 위쪽으로 가늘어지고 윗부분은 희고 아래쪽은 갈색이다. 기부에는 양털 모양 대주머니가 있다.

 

 

 

※ 참고자료 : Amanita vestita (tullabs.com)

 

 

☞ 잿빛가루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98  https://kheenn.tistory.com/15860947  https://kheenn.tistory.com/15859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