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흰 시루떡 모양으로 생긴 두툼한 송편버섯이다. 흔하다고 하기 어려운 버섯으로 전체 모양은 조개껍질 모양으로 표면은 회색이나 회백색으로 가루 털이 있고 뚜렷하지 않은 고리 무늬가 있다. 살은 희고 코르크질로 단단하며 아랫면은 흰 관공이 촘촘하지만 알맞은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다.
북한 이름은 '재빛조개버섯'이다. 활엽수의 죽은 나무껍질에 무리를 지어 옆으로 달라붙어 자란다.
2023. 09. 03-05. 서울
● 시루송편버섯 Trametes orientalis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송편버섯속
균모는 자루가 없고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반원형이면서 처음에는 편평하고 가장자리가 매우 둔하지만 생장하면서 날카로워지고 조개껍질 모양으로 만곡된다. 폭 5~10(15)cm, 두께 0.5~1cm 정도. 표면은 엷은 쥐색-회백색, 미세한 털이 덮여 있다. 표면은 처음에는 거의 평탄하지만 방사상으로 쪼글쪼글한 기복이 생긴다. 때로는 불선명한 테 무늬가 있다. 살은 백색-유백색, 코르크질, 강인하고 단단하며 두께는 5mm 정도다.
관공은 백색-황백색, 오래된 것은 재목색. 길이 2~5mm, 구멍은 원형이고 2~3개/mm, 구멍의 끝은 처음에는 둔하고 약간 두껍지만 점차 얇아진다. 포자는 7~8×2.5~3μm, 긴 타원형,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한국의 균류 6, 조덕현>
※ 생쥐 실험에서 항산화, 포도당 강하 및 지질 저하 효과가 있으며,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지질 대사 장애를 개선함으로써 혈당 강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출처: https://pubmed.ncbi.nlm.nih.gov/32895176/)
또 면역 조절 및 항산화 잠재력을 통해 CP 치료로 인한 면역 억제 및 산화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데 치료 가치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출처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14181301631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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