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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치마버섯 Schizophyllum commune

by 모산재 2023. 9. 24.

 

부채살처럼 펼쳐진 버섯의 모양이 치마를 닮은 모양이다. 버섯갓은 지름 1~3㎝로 작고 부채꼴이며 손바닥처럼 갈라지기도 한다. 갓 표면은 흰색~회갈색이고 거친 털이 촘촘하게 나 있으며 주름살은 흰색에서 점차 잿빛 자갈색으로 변한다. 마르면 말려서 오므라들고 수분을 흡수하면 부챗살 모양으로 다시 펴진다.

 

'나무틈새버섯'이라고도 한다.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인데 위키백과에는 "향기와 맛이 좋은 식용 버섯"으로 기록하고 있고 중국 윈난성에서는 건강에 매우 좋다하여 '백삼'이라 부르며 식용한다고 한다. 항종양의 약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2023. 09. 03.  서울

 

 

 

 

 

 

● 치마버섯 Schizophyllum commune | split-gill  ↘  주름버섯목 치마버섯과 치마버섯속

균모는 지름이 2~4cm이며 반구형에서 차차 편평해지고 중앙부는 둔하거나 조금 돌출한다. 표면은 처음에 흑갈색에서 밤갈색 또는 암갈색이고 비로드 모양 또는 가루 모양의 인편으로 덮이고 중앙에 방사상의 주름무늬가 있다. 가장자리는 반반하고 살은 얇으며 백색이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떨어진주름살로 밀생하며 백색에서 살색으로 된다. 주름살의 가장자리에 백색의 가는 융털이 있다.

자루는 높이 2~5cm, 굵기는 0.2~0.4cm이고 백색이며 털이 없고 가는 세로줄의 홈선이 있으며, 가끔 구부정하고 속이 차 있다. 포자는 5~6×4~5μm로 아구형, 표면이 매끄럽고 연한 색이다. 포자문은 살색, 낭상체는 방추형이고 꼭대기에 뿔이 없으며 길이 60~80μm이다. 
<한국의 균류 4, 조덕현>

 

 

 

※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버섯으로 형태학적으로 하나의 버섯으로 다루어지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많은 버섯을 형성하는 담자균류에 전형적인 것처럼 더 좁은 분포의 여러 비밀 종을 포함하는 종 복합체 일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 일부 출처에 따르면 이 버섯은 항종양 및 항바이러스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멕시코와 열대 지방의 다른 지역에서 널리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주에서는 '캉글라옌'으로 알려져 있으며 '팍남'이라고 하는 팬케이크의 가장 좋아하는 재료 중 하나이고, 미조람에서는 '작은버섯'이라는 뜻의 '파시(pasi)'라 부르며 최고 등급의 식용 버섯 중 하나라고 한다. 열대 지방에서 질기고 고무 같은 버섯을 선호하는 이유는 부드럽고 과육이 많은 버섯이 그곳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 빨리 썩어 유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곰팡이 감염 및 관련 질병의 흔한 원인일 수 있다는 증거가 있으며, 부비동염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Schizophyllum_commune)

 

 

☞ 치마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211  https://kheenn.tistory.com/1586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