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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볼록주름버섯(애기흰주름버섯) Agaricus comtulus

by 모산재 2023. 9. 24.

 

리기다소나무 등 소나무류가 많이 늘어선 야산 등성이 사면에서 발생한 갓 지름 2~3.5cm쯤의 작은 버섯들이다.

갓은 흰색에 가까우나 연한 홍색빛이 감도는데 자실층 포자색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흔적만 남고 턱받이가 탈락한 모습인데 한 개체만 턱받이가 확인된다. 갓 가장자리에 외피막 잔존물이 있다. 처음에는 갓버섯속 버섯인가 싶었는데 주름버섯속 버섯이다. 살피다 보니 자루와 주름살이 만나는 곳, 자루 맨 윗부분이 반들반들한 띠를 두른 듯한 모양이 독특하다. 자루를 문지르니 노랗게 변색된다.

 

여름~가을 숲속이나 풀밭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가능하지만 자실체가 작아서 식용 가치가 적다.

 

 

 

 

2023. 09. 03.  서울

 

 

 

 

 

 

떨어진 주름살로, 자루 맨 윗부분이 반들반들한 띠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 볼록주름버섯 Agaricus comtulus | Ornamented Mushroo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4(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평평한 모양으로 된다. 백색에서 황토색을 띤 크림색을 나타내며 중앙부가 진하다. 건조하면 방사상으로 가장자리가 갈라지기도 한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처음에는 살구색에서 분홍색으로 되지만 오래되면 진해지며 촘촘해진다.

자루의 길이는 3~5cm, 굵기는 0.4~0.6cm로 흔히 기부가 부풀어 있고 백색-크림색이며 황색으로 퇴색되지 않는다. 색깔은 중앙부가 진하다. 건조하면 가장자리가 갈라진다. 자루의 기부 쪽은 약간 황색이다. 턱받이는 백색의 막질이다. 포자의 크기는 4.5~5.9×3~3.8μm로 난형에 표면은 매끈하며 포자막은 두껍고 연한 황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 참고 자료 : Occurrence search (gbif.org)  Agaricus comtulus, Mini Mushroom (first-nature.com)

 

 

☞ 볼록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866

☞ 꼬마주름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3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