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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성게가시갓버섯 Echinoderma echinaceum

by 모산재 2022. 10. 11.

 

마을 뒤편 길을 걷다가 관목으로 조경된 울타리 밑 땅에서 작은 버섯 둘을발견하고 걸음을 멈춘다. 처음 보는 버섯인데도 이름을 금방 떠올렸다. 성게가시갓버섯! 버섯 관련 사이트에서 갓 표면에 가시 같은 돌기가 나 있는 특이한 모습을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었던 탓이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군생한다. 갓버섯속(Lepiota echinacea)에서 가시갓버섯속으로 분리되었다.

 

 

 

 

 

2022. 10. 01.  수서 궁마을 정원 울타리 밑

 

 

 

 

 

 

 

 

 

● 성게가시갓버섯 Echinoderma echinaceu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가시갓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2~5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나 중앙은 둔하게 볼록하며 오래되면 물결형으로 된다. 표면은 노란 갈색이며 적갈색 바탕에 원추형의 길이 1mm의 인편이 빽빽하게 덮인다. 듬성듬성하게 알갱이-인편이 있는데 가장자리 쪽으로 강하게 압착되어 있고 중앙에서 직립한다. 가장자리는 오랫동안 아래로 말리고 밋밋하다. 살은 백색이고 얇으며 냄새와 맛은 좋지 않고 온화하지만 불분명하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백색에서 크림색으로 폭이 넓다. 변두리는 약간 밋밋하다.

자루의 길이는 3~6cm, 굵기는 1.6~2.5cm로 원통형이고 기부는 부풀며 백색의 균사체가 있다. 자루의 속은 차 있다가 빈다. 표면은 단단하고 크림색이며 턱받이의 위는 밋밋하거나 약간 섬유실로 되며 턱받이 아래는 밝은 갈색의 빳빳한 솜털 같은 인편이 밀생하며 나중에 섬유실로 된다. 포자의 크기는 4.5~6×2~3μm로 원주형-타원형이고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거짓 아밀로이드 반응을 보인다. 
<한국의 균류 2, 조덕현>

 

 

 

 

 

☞ 가시갓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