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은처녀치마는 2006년에 등재되었는데, 무슨 일인지 국생정에는 기재문이 비어 있는 상태이다. 꽃이 숙여 핀다고 숙은처녀치마라는 이름이 붙었다지만 처녀치마도 숙여 피기는 마찬가지라 그리 적절한 명명이 아닌 듯... 오히려 숙은처녀치마는 잎이 좁아서 풍성한 치마를 자랑하는 처녀치마에 비해 빈약해 보이는 데 뚜렷한 특징이 있다.
주로 남부지방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가야산
● 숙은처녀치마 Heloniopsis tubiflora ↘ 백합목 백합과 처녀치마속 여러해살이풀
높은 산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줄기는 0.5~2.5cm이고, 마디 사이의 간격이 좁다. 아래쪽에서 자라는 잎은 땅 위에 붙어서 방사상으로 퍼져 있고 길이 8~20cm이다. 잎몸의 끝부분은 뾰족하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푸른색을 띤 보라색 또는 보라색이다. 꽃잎은 6장으로 선형이고 끝부분이 뾰족하다. 우리나라 중부, 남부지역에서 자란다. 꽃이 지면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핀다하여 숙은처녀치마라 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국가 생물다양성 정보체계>
☞ 국가표준식물목록의 처녀치마속(Heloniopsis) 종명을 보면 변종이나 품종 관계가 아닌 독립종으로 다루고 있다. 과연 그런 건지, 특히 처녀치마와 흰처녀 치마의 관계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처녀치마 Heloniopsis koreana Fuse, N.S.Lee & M.N.Tamura
흰처녀치마 Heloniopsis orientalis var. flavida (Nakai) Ohwi
숙은처녀치마 Heloniopsis tubiflora Fuse, N.S.Lee & M.N.Tamura
칠보치마 Metanarthecium luteoviride Max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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