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지치는 남부지방과 서해안의 양지바른 풀밭이나 모래땅에 자라는 지치과 여러해살이풀로, 5월 무렵에 피는 연보라 또는 푸른보랏빛의 꽃이 아름답다.
태안
● 반디지치 Lithospermum zollingeri | Zollinger Gromwell ↘ 통화식물목 지치과 지치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5-25cm이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고 다른 부분에는 비스듬히 선 털이 있으며 꽃이 핀 후 옆으로 뻗는 가지가 자라서 뿌리가 내리고 다음해에 싹이 돋는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길이 2.5-6cm, 폭 1-2cm로서 긴 타원형 또는 거꿀피침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달리고 기부에 밑부분이 굵은 센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나 양면이 거센 털로 인해 껄끄럽다.
꽃은 5-6월에 피며 지름 15-18mm로서 벽자색이고 줄기 상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5-6mm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부리 기부는 통모양이고 상부는 깊게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퍼지며 지름 약 15mm이고 겉에 복모가 있으며 안쪽에 5개의 모열(毛列)이 있고, 각 조각의 중앙부는 백색으로 융기되어 있다. 수술은 5개이며 판통에 달려있다.분과로서 지름이 2.5-3mm이며 매끄럽고 백색이다.
• 개지치 : 전체에 흰색의 짧고 센 털이 있으며, 높이는 20~40㎝이다. 지치와 비슷하지만 뿌리에 지치와 같은 색소가 없다. 꽃은 흰색이다.
• 갯지치 : 주로 바닷가에 분포하며, 7~8월에 남자색 꽃이 핀다.
• 거센털개지치 : 개지치보다 털이 거세고, 꽃은 하늘색이다.
• 당개지치 :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군데군데에서 새싹이 나오며, 꽃은 5~6월에 자줏빛으로 핀다.
• 돌지치 : 잎은 바소꼴이며, 꽃은 6월에 백자색으로 핀다.
• 들지치 : 잎은 어긋나고 대가 거의 없으며 바소꼴 또는 넓은 줄 모양이다. 꽃은 8월에 하늘색으로 핀다. 다른 지치와는 달리 한해살이풀이다.
• 둑지치 : 북쪽 지방에 분포하며, 높이는 80㎝ 정도로 큰 편이다.
• 모래지치 : 겉으로 보기에는 지치같이 생겼으나 모래땅에서 자라며,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핀다.
• 보리지(borage) : 서양지치로, 꽃은 푸른색으로 별 모양이며 마치 고개를 숙인 듯 청초해 보인다. 흔히 지치과를 통칭해서 부르기도 하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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