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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hannasanensis

by 모산재 2017. 5. 10.

 

설앵초는 한라산과 경남 가야산, 신불산 등 해발 800m 이상 고산지대 바위 틈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눈깨풀'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앵두와 비슷한 꽃과 눈처럼 흰 잎 뒷면을 가진 특징으로 설앵초(雪櫻草)라 불린다. 뜨거운 여름에는 은빛 잎을 뒤집어서 햇빛을 반사시켜 주변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지구 온난화로 멸종될 수도 있는 '국가 기후 변화 생물 지표' 100종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가야산

 

 

 

 

 

 

 

 

 

 

 

 

 

 

 

 

 

 

 

 

 

 

 

 

 

 

 

 

 

● 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koreana  ↘ 앵초목 앵초과 앵초속 여러해살이풀

근경은 짧고 모든잎은 뿌리에서 모여 난다. 초장 10cm 정도로 자라며 사각상 난원형이고 엽신이 길다. 잎은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는 것이 있고 얕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은황색 가루로 덮여 있고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으로 흘러 좁은 날개로 된다. 꽃대는 15cm 정도의 길이로 곧게 올라온다.

꽃은 5-6월에 피며 뿌리에서 자란 긴 꽃대 끝에 10개 정도 산형으로 달리고 꽃자루는 꽃이 필때는 길이 1.5cm 정도로서 털이 없으며 꽃이 진 다음 길어지고 포는 선형이며 밑부분이 넓어져서 다소 부풀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긴 통꽃으로 되어 있으나 꽃잎은 끝이 다섯 갈래로 깊이 갈라져 있으며 꽃잎마다 다시 얕게 갈라지고 꽃의 하부는 가늘고 길다. 꽃통은 꽃받침에 싸여 있고 꽃모양은 벚꽃과 닮은 데가 있다. 꽃부리는 홍자색이고 지름 10-14mm로서 열편 끝이 파진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설앵초 학명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기재문 : Primula modesta var. hannasanensis

국가표준식물목록 : Primula modesta var. koreana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Primula farinosa subsp. modesta var. koreana

 

 

 

 

 

 

※ 앵초속(Primula) 자생식물

 

  • 앵초 Primula sieboldii :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꽃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핀다.

  • 큰앵초 Primula jesoana : 잎이 둥글고 크다.

  • 털큰앵초 Primula jesoana var. pubescens : 큰앵초와 흡사하나 꽃줄기와 잎자루에 긴 털이 나 있다.

  • 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koreana : 잎이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현저히 말리고 톱니가 불분명하며 기부가 급히 좁아져서 잎자루로 흐른다. 남도 높은 산 위 바위틈.

  • 좀설앵초 Primula sachalinensis : 잎이 작고 좁은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거의 톱니가 없으며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다. 3-10cm의 꽃줄기 끝에 4-15개의 산형꽃차례. 낭림산맥, 백두산

  • 돌앵초 Primula saxatilis : 잎은 심장저로 양쪽 밑부분이 합쳐질 정도. 잎자루가 잎의 2-3배 길다. 30cm의 꽃대 끝에 3-6개의 산형 꽃차례. 함경도 고산 바위 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