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덩굴꽃마리 Trigonotis icumae

모산재 2017. 5. 9. 01:23


덩굴꽃마리는 참꽃마리와 잎이나 꽃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가 길게 자라 덩굴성이 되고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 점으로 참꽃마리와 구별된다. 참꽃마리의 꽃은 줄기 끝 잎과 잎 사이에 하나씩 달린다.


참꽃마리와 달리 자생지 및 개체수가 많지 않아 만나기가 쉽지 않은 종이다.





가야산









● 덩굴꽃마리 Trigonotis icumae / 통화식물목 지치과 꽃마리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7-20cm이고 전체에 누운털(복모)이 있으며 옆으로 눕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가 길게 자라 덩굴성이 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예두 원저이고 길이 3-5cm, 폭 1.5-2.5c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5-6월에 개화하는 연한 하늘색의 꽃은 지름 10mm이고 가지 옆에서 7-10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없으며 꽃자루는 길이 1-1.5mm로서 비스듬히 선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통모양이고 판통은 길이 2mm 정도이며 수술은 5개로서 판통의 중앙보다 위에 달린다. 소견과의 열매는 끝이 뾰족한 삼각형이고 잔털이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참꽃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