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비꽃은 이름 그대로 키가 두 자에 이를 정도로 자라는 '왕' 제비꽃이다. 졸방제비꽃 계열의 제비꽃으로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잎 모양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발견된 분포지가 극히 제한 되어 있어서 환경부가 멸종위기 식물 3급으로 지정하고 있다. 북방계 식물이어서 충북이 남방한계선인데, 월악산국립공원의 자생지는 '특별보호구'로 지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되고 있는 자생지는 경기도 남양주 가평 연천 파주, 강원도 춘천 원주 삼척, 충북 단양, 제천, 보은, 옥천 등에 불과하다.
가평
● 왕제비꽃 Viola websteri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40-60cm이고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잎은 비늘 모양으로 퇴화되고 윗부분의 것은 짧은 엽병이 있으며 피침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탁엽은 피침형이고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피며 백색 바탕에 자주색 줄이 있고 꽃자루는 길이 3-6cm이며 작은포는 중앙 위쪽에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고 길이 5-6mm이며 부속체는 짧고 끝이 파지며 꽃잎은 길이 12-13mm로서 측판 내부에 털이 없고 입술모양꽃부리는 백색 바탕에 자주색 줄이 있으며 거는 타원형이고 길이 3mm정도이다. 열매는 삭과로 난상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중국의 왕제비꽃 자생지는 길림성, 해발 650-900 산지이다. 우리 나라의 왕제비꽃은 아래 꽃잎 안쪽에 보라색 줄무늬가 있을 뿐 흰색이고 꽃자루에 털이 있고 암술머리에 돌기모가 있는데 비해, 중국의 왕제비꽃 꽃잎은 보라색(紫色)이고 꽃자루에 털이 없으며 암술머리 뒤에 돌기모가 없는 점 등이 다르다고 한다.
국생정에 평창에 분포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지만 자생지 확인이 필요한 여뀌잎제비꽃(Viola thibaudieri)은 크기나 형태가 왕제비꽃과 비슷하지만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밋밋한 점으로 구별된다.
※ 여뀌잎제비꽃
나카노현(長野県) 05.5.28
● 여뀌잎제비꽃 Viola thibaudieri 일본명 : タデスミレ<蓼菫> / 제비꽃목 제비꽃과 제비꽃속
높이 40~60cm이다. 근경은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밑부분의 것은 비늘같이 퇴화되며 윗부분의 것은 짧은 엽병이 있고 피침형 또는 난상 장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아지며 상반부에만 얕은 톱니가 있으며 잎 양면에 전혀 털이 없고 엽병에 날개가 있고 탁엽은 피침형이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다. 측판에 털이 있고 암술대와 암술머리에 반점이 있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3~6cm의 화경이 나와 1개씩 달리며 중앙 위쪽에 포가 있다. 꽃은 좌우상칭이고 5수성이며 부속체는 짧고 끝이 파지며 측판에 털이 없고 입술모양꽃부리에 자색 줄이 있으며 거는 3mm이다. 삭과는 난상 타원형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山地に見られる多年草。高さ40cm程度。葉は互生し、長さ8cm程度の広倒披針形。春に開花。和名は葉がタデの葉に似ていることに由来する。分布が非常に限られている貴重なスミレなので、保護・増殖対策が必要と思われる。<출처 : http://kasugak.sakura.ne.jp/comment/tadesumi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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