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일기

영월의 솔체꽃, 자주쓴풀, 대나물, 나도송이풀 등

모산재 2016. 10. 27. 00:42


오늘은 영월의 야산에서 자주쓴풀과 솔체꽃을 만나본 다음 정선으로 이동하여 꽃이 활짝 핀 정선바위솔을 만난다. 그리고 태백에서 좁은잎덩굴용담과 꼬인용담을 찾아보고 동해안으로 이동하여 둥근바위솔과 해국을 탐사할 계획.



해가 구름 속에 숨어버린 날씨...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흐릿한 물질이 시야를 가리는 좋지 않은 날씨는 풍경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아래는 그 첫번째로 영월의 어느 야산에서 만난 꽃들이다. 자주쓴풀이 지천인 양지바른 산에는 대나물 꽃은 대부분 지고 솔체꽃은 몇몇 개체가 싱싱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아쉽게도 온전한 흰자주쓴풀은 만나지 못하였다.





자주쓴풀







솔체꽃






대나물






자주쓴풀






마타리꽃





자주쓴풀





네개의 꽃잎을 단 자주쓴풀. 줄기가 자줏빛이고 꽃이 자줏빛이 감도는 모습이 흰자주쓴풀은 아닌 듯하다.





넓은잎을 가진 구절초





아직도 꽃을 달고 있는 단풍이 든 나도송이풀





방울비짜루. 열매가 없는 수그루와 열매가 달린 암그루






솔체꽃






자주쓴풀








개쑥부쟁이






덤불쑥?






이 갈퀴나물류의 정체는...?






기름나물


국생정에서는 기름나물 총포가 여러 개라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로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름나물에는 총포가 두 개 보인다.






딱지꽃 근생엽





미국실새삼





늦게까지 꽃이 피어 있는 지느러미엉겅퀴





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