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재배종

아마란스 Amaranthus cruentus

모산재 2016. 10. 25. 21:49

 

아마란스는 비름속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남아메리카 안데스 고산지대에 5,000여 년 전부터 재배되어온 비름속 식물로 국내에 도입된 작물을 가리킨다.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아마란스는 개화 시기가 긴 특징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쌀에 비해 단백질을 2배 이상을 함유하고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 칼륨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폴리페놀, 토코트리에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완전식품에 가까운 식물로 평가되고 있다. 

 

 

 

 

2016. 10. 15.  괴산

 

 

 

 

 

 

 

 

 

● 아마란스 Amaranthus cruentus | Amaranthus Hot Biscuits ↘  중심자목 비름과 비름속 한해살이풀 

열대와 아열대와 같이 따듯한 기후에 산성 토양을 가진 곳에서 잘 자라나며 페루, 볼리비아 등의 남아메리카가 주산지이다. 5월에 파종하며 이때 줄기는 최대 1~2m까지 자란다. 잎은 넓게 자라며 꽃은 7~9월 동안 개화하는데 길이가 긴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이 모여있는 수상꽃차례이다.

씨앗의 색을 따라 노란색, 주황색, 자주색, 보라색, 녹색, 검정색 등으로 다양하게 핀다. 특히 자주색 꽃은 고대 아즈텍 문명에서 제의에 활용되기도 하였다. 꽃 안에는 종자를 품고 있으며 그 크기가 1.5mm 내외로 퀴노아보다 크기가 작은 원형이다. 10월경에 수확이 가능하며 식물 하나당 수천 개의 씨앗을 확보할 수 있다.  <두산백과>

 

 

 

아마란스는 관상용으로 기르는 한편 잎과 씨앗은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아마란스의 잎과 줄기 부분은 쓴 맛이 있으나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볶음 요리, 국물요리에 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꽃과 함께 말려서 차로 마실 수도 있다. 인도에서는 커리에 아마란스 잎을 섞어 요리하기도 하며, 카리브해 국가에서는 칼랄루(callaloo)라는 야채요리의 주 재료로 쓰인다.

씨앗은 마야 시대부터 식용해온 곡물로 맛은 퀴노아와 비슷하다. 멕시코에서는 튀긴 씨앗을 꿀이나 설탕 시럽에 버무려 알레그리아(alegria)라는 과자로 만들어 먹으며, 히말라야에서는 으깬 씨앗을 설탕과 섞어 치키(chikki)라는 과자로 만들어 먹는다. 미국에서는 비스킷, 쿠키, 빵, 케이크 등의 재료로 활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씨앗을 쌀과 함께 물에 불려 잡곡밥으로 지어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