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금강봄맞이 Androsace cortusaefolia

모산재 2016. 5. 26. 22:18

 

금강봄맞이는 설악산과 금강산의 그늘진 암벽과 주변 땅에서 자생하는 앵초과 봄맞이꽃속(Androsace)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분포하는 특산 식물이다.

 

봄맞이나 애기봄맞이가 해넘이살이풀인 데 비하여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의 결각이 둥근 콩팥형이고 털이 거의 없는 점으로 다른 봄맞이꽃들과 구별된다.

 

 

 

 

 

설악산

 

 

 

 

 

 

 

 

 

 

 

 

 

 

 

 

 

 

● 금강봄맞이 Androsace cortusaefolia | Geumgang rockjasmine  ↘  앵초목 앵초과 봄맞이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cm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끝에 분해된 잎자루의 섬유가 남아 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둥근 신장형이며 7∼11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중앙까지 3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톱니가 있거나 또는 밋밋하다. 표면은 녹색, 뒷면은 연하거나 흰빛이 돈다.

꽃은 6월에 백색으로 피고, 길이 7∼12cm이다. 꽃줄기는 끝에 7∼17개가 달린 1개의 산형꽃차례로 된다. 꽃받침은 통(筒)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화관(花冠)은 백색이고 수술은 대가 거의 없으며 꽃잎과 마주붙고 꽃밥은 황색이다. 삭과(蒴果)는 둥글고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