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고향집 마당에 핀 애기봄맞이(Androsace filiformis)

모산재 2014. 4. 28. 10:12

 

고향집 마당에 애기봄맞이가 꽃을 피웠습니다.

봄맞이에 비해서는 꽃이 아주 작아서 애기봄맞이라 부릅니다. 앵초과의 한해살이풀 애기봄맞이는 이른봄에 싹을 틔우고, 몇 개의 줄기가 자라나 우산살처럼 퍼진 작은 꽃대를 만들고 그 끝에 꽃망울 하나씩을 달며 하얀 꽃을 피웁니다. 꽃은 좁쌀처럼 작습니다.

 

 

 

 

2013. 04 28.  합천 가회

 

 

 

 

 

애기봄맞이의 학명은 Androsace filiformis, 영어 이름은 Filiformis Rockjasmine, 중국 이름은 동북점지매(东北点地梅)입니다.

 

 

 

 

 

 

애기봄맞이에 비해 크고 잎이 피침형 또는 선상(線狀) 피침형으로 좁으며 화경이 많이 나오고 털이 밀생하는 것을 명천봄맞이(A. septentrionalis)라 한다.

 

 

 

● 애기봄맞이 Androsace filiformis  ↘  앵초목 앵초과 봄맞이꽃속 한해살이풀

전체에 털이 없고 광택이 있다. 잎은 뿌리에서 총생하여 지면을 따라 또는 비스듬히 퍼지고 넓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0~45㎜, 너비 2~9㎜이며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고 밑은 갑자기 좁아져 엽병이 뚜렷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백색으로 피고 화경 끝에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화서와 더불어 높이 15㎝ 정도로 털이 없고 소화경은 길이 1~6㎝로 상부에 선상(腺狀) 돌기가 있으며 포는 선형이다. 꽃받침은 종형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의 가장자리는 백색 막질(膜質)이며 화관은 5열하고 수술은 5개이며 과실은 삭과로 구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