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보니 동네 화단에 봄꽃들이 만개하였다. 왜제비꽃은 한창을 지나 시들어가는 모습조차 보이고 산당화와 풀또기도 만발하였는데, 앵두꽃도 이미 반은 꽃잎을 떨어뜨린 모습이다.
낯선 외래종 제비꽃이 끌려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가 갓 피기 시작한 라일락 꽃과 박태기 꽃, 죽단화(겹황매화)까지 담아보았다.
왜제비꽃
동백 개량종
자주괴불주머니
조팝나무
라일락. 서양수수꽃다리보다는 수수꽃다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풀또기
죽단화로 불리는 겹황매화
앵초
화단에 퍼져 있는 외래종 제비꽃.
영국제비꽃이나 독일제비꽃과도 달라 보이는데, 이름이 뭔지...
종지나물과 닮은 듯하면서도 크기가 더 왜소한 편이고 뭉쳐 나는데,
찾아보니 Viola sororia, 결국 종지나물(Viola papilionacea)의 이명으로 되어 있다.
미국 동북부 원산으로 영명은 Common blue violet, purple violet, woolly blue violet.
출처 : http://chestnutherbs.com/even-violets-need-a-plan-b/
흰젖제비꽃
무스카리
서향
호제비꽃
옥매
박태기나무
미국제비꽃이라고도 불리는 종지나물
칠엽수 새 순
꽃잎을 떨어뜨리기 시작한 벚나무
봄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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