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동물

북방산개구리 Rana dybowskii

모산재 2015. 9. 7. 22:35

 

식용 개구리로 알려져 있는 북방산개구리. 산개구리라 불리기도 했으며, 산에 사는 개구리로 북방계에 서식하므로 북방산개구리라 불린다. 눈 뒤에서 목덜미까지 흑갈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계곡산개구리나 한국산개구리에 비해 크다.

 

 

 

 

 

함백산

 

 

 

 

 

 

 

 

 

 

 

● 북방산개구리 Rana dybowskii | Dybowski’s frog   ↘  양서강 무미목 산개구리과 산개구리속

산에 사는 개구리로 북방계에 서식하므로 북방산개구리라 불린다. 몸통은 진한 갈색이며 배의 색은 노란색일 때도 있지만 하얀 색일 때도 있어서 배의 색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다리에 몸통보다 진한 색의 줄무늬가 있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유선형이며 날씬하다. 울음주머니가 뺨에 한 쌍이 있고 귀청의 지름이 눈의 반 이상이다. 눈 뒤에만 검은 무늬가 있다. 물갈퀴가 발가락의 중간 정도까지 있다. 수컷의 경우 앞다리 첫 번째 발가락에 육괴(nuptial pad)가 있다.

하천, 산간에 살다가 논, 저습지로 내려와 산란을 한다. 알을 낳고 다시 산으로 돌아간다. 물 위에 떠있는 알은 일주일 후에 올챙이가 되고 올챙이는 80일 후에 개구리가 된다. 점프력이 좋다. 
<서울동물원 동물정보>

 

 

 

 

 

 

 

※ 한국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는 산개구리류 중에서 가장 작으며 입술을 따라 하얀 선이 있다. 북방산개구리나 계곡산개구리에 비해 고도가 더 낮은 곳에 서식한다.

 

2000년부터 북방산개구리로부터 계곡산개구리가 분리되었다. 북방산개구리가 복부와 턱밑의 바탕색이 우윳빛 흰색인 반면, 계곡산개구리는 미색 바탕에 흑색의 작은 얼룩무늬들이 산재해 있어 구별된다. 계곡산개구리는 가파른 산의 계곡 주변에 살며 한국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와 다르게 빠르게 흐르는 물 속 바닥에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바위에 알덩어리를 붙이는데 알끼리도 단단하게 뭉쳐져있다. 북방산개구리는 논, 습지, 계곡에 알을 낳는데 물의 흐름이 거의 없거나 약한 곳에 낳고 난괴(알덩어리)의 밑부분이 바닥에 닿아있다. 한국산 개구리의 알은 바닥이나 바위에 붙어 있지 않고 물에 떠있다.

 

 

 

 

 

※ 한국의 양서류 : <한국 양서류 생태 도감>

 

<도롱뇽과 Hynobiidae>

도롱뇽 Hynobius leechii

제주도롱뇽 Hynobius quelpaertensis

고리도롱뇽 Hynobius yangi

꼬리치레도롱뇽 Onychodactylus koreanus

 

<미주도롱뇽과 Plethodontidae>

이끼도롱뇽 Karsenia koreana

 

<무당개구리과 Bombinatoridae>

무당개구리 Bombina orientalis

 

<두꺼비과 Bufonidae>

두꺼비 Bufo gargarizans

물두꺼비 Bufo stejnegeri

 

<청개구리과 Hylidae>

청개구리 Hyla japonica

수원청개구리 Hyla suweonensis

 

<맹꽁이과 Microhylidae>

맹꽁이 Kaloula borealis

 

<개구리과 Ranidae>

한국산개구리 Rana coreana

계곡산개구리 Rana huanrenensis

북방산개구리 Rana dybowskii

참개구리 Pelophyax nigromaculatus

금개구리 Pelophyax chosenicus

옴개구리 Glandirana rugosa

황소개구리 Lithobates catesbei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