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동물

두더지 Talpa micrura coreana

모산재 2015. 6. 4. 22:30

 

5월 하순, 이 무렵이 두더지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계절인가 보다. 천마산 오르는 등산로 곳곳에서 먹이를 찾아 요란스럽게 굴을 파고 있는 두더지를 만날 수 있었으니...

 

 

 

 

 

 

 

 

 

● 두더지 Talpa micrura coreana  ↘  척추동물 포유강 땃쥐목 두더지과 두더지속

몸은 약간 편평한 원통형이며 주둥이는 가늘고 길며, 꼬리는 짧고 통통하다. 털은 촘촘하지 않지만 부드럽고 곧추서 있다, 눈은 퇴화하여 피부 밑에 감쳐져 있고, 귓바퀴가 없다. 팔이라 할 수 있는 앞발은 매우 짧지만, 바닥과 발가락은 크고 튼튼하여 굴을 파는데 유리하다. 몸의 털은 부드럽고 곧추서 있지만, 촘촘하지는 않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교미시기는 3∼4월이고, 4∼6월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성장이 빨라서 6개월이 지나면 어미와 같은 크기로 성장한다. 천적으로는 족제비·여우·오소리·올빼미·말똥가리·왜가리·백로 등이 있다.

먹이는 지방과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애벌레·번데기·거미·지렁이·풍뎅이·달팽이·지네·개구리 등을 잡아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