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애기흰사초 Carex molliculata

모산재 2015. 7. 13. 10:43

 

잎 뒷면이 흰 흰사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다소 작기 때문에 애기흰사초라고 부른다. 하지만 잎 앞뒷면이 희지 않다. 그늘흰사초와 비슷하지만 소수가 줄기 끝에 거의 같은 높이로 모여나고 대가 전혀 없으며 최하의 포는 뒤로 젖혀진다.

 

 

제주, 전남 대둔산· 백양산· 완도, 경기, 금강산 등에 분포하며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란다.

 

 

 

한라산 영실

 

 

 

 

 

 

 

 

 

애기흰사초  Carex molliculata /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기는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고 갈색의 비늘 조각에 덮인다. 줄기는 뭉쳐나고 모가 난 줄이 있으며 높이가 15∼30cm이다. 잎은 다소 얇고 편평하며 폭이 4∼8mm이고 밝은 녹색이며 3개의 맥이 뚜렷하다. 잎 밑 부분의 잎집은 노란빛이 도는 연한 갈색이고 섬유처럼 갈라진다.

 

꽃은 5∼7월에 피고 줄기 끝에 3∼6개의 작은이삭이 모여 달린다. 맨 밑의 작은이삭 밑 부분에 달린 포는 잎 모양이고 작은이삭보다 길며 잎집이 없다. 줄기 끝에 달린 작은이삭은 길이 1.5∼3cm의 줄 모양이고 연한 녹색이며 수꽃이 달린다. 줄기 옆면에 달린 작은이삭은 길이 1.5∼3mm의 짧은 원기둥 모양이고 암꽃이 달린다.

 

열매를 싸는 포는 옆으로 퍼지고 길이 3∼4mm의 좁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약간의 맥이 있으며 끝에 긴 부리가 있다. 부리는 끝이 흰색의 막질이고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1.5mm의 세모진 넓은 달걀 모양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