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 입구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해변 갯바위 쪽을 구경하기로 한다.
바로 입구 해변에 군 시설이 있어 갯가로 접근하는 것을 제지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지켜볼 뿐이다. 이제 군대도 경직된 면이 많이 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군사지역으로 묶여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황금산이 최근 개방되자마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트레킹 코스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건너편으로 이원반도 끝 만대항을 바라보며 갯길로 들어선다.
대단하다 할 만한 장관은 아니어도 심심치 않은 갯바위 풍경이 펼쳐진다.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절리와 침식 풍화 작용으로 다양한 형상의 바위들이 솟아 있다. 색깔도 다양해서 더욱 아름답다.
갯가를 통해 코끼리바위가지 가볼까 했는데, 절벽으로 막혀 있다. 절벽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겠지만 위험해 보여서 되나와 황금산을 넘어서 가기로 한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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